제가 좀 츄리닝을 입고 가긴 했습니다만.
단발머리에 적당히 나이도 있는데...
이것저것 엄청 물어봤어요 ㅠㅠ
며칠 있냐
어디가냐
어디서 묵냐
친구 만나러 가냐
돈을 얼마있냐
리턴 티켓 보여달라
친구가 보스턴에 있는 학생이고, 친구집 간다고 했더니
학생인데 집이 있냐고 묻더라구요.
아니, 렌트한 집이라고...
뭔가 비호의적인 말투로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어요.
제가 아예 첨에 여권 줄 때 티켓 다 전해줬는데 그거 안보고 물어보길래 이미 너한테 다 줬다고 ㅋ 그랬더니 그제서야 찾아보네요.
뭔가 기 빨렸어요... 진짜 ㅠㅜ
그리고 연결편 가기 전에도 다른 사람들은 대충 지나가는 거 같았는데, 저 잡아가지고 또 돈 얼마 있냐 어디가냐 음식물 뭐 있냐... 질문 몇 개는 너무 빨리 말해서 못 알아듣고...
돈 너무 적게 갖고 온 거 아니냐고 해서 대부분 이미 예약하고 왔고 카드를 주로 쓸 거라고 얘기하고 음식물은 대강 라이스 스낵 하나 가져왔고, 그 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얘기했더니 보내주더라구요.
생각보다 빡세네요.
마스크 쓰고 빨리 말하니 더 알아듣기 힘들어요ㅜㅠ
별 거 아니지만 생각보다 스트레스 받게 되는 거 같아요.
왜 사람들이 샌프란 경유 별로라고 하셨는지 몸소 느꼈습니다.
지금은 보스턴행 국내선 대기중이에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