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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월 초에 LA 4박 지내면서 틈틈이 이용했던 대중교통 이용 후기입니당!
저도 사실 LA 대중교통은 무조건 피해라라는 글을 보고 겁을 많이 먹은 상태였지만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이동마다 우버나 리프트는 너무 부담이 되는지라 ㅜㅜ
해 떠있을때 대중교통이용했고 결론적으로는 나쁘지 않았기에 공유합니다.
1. 요금
2022년12월까지 1day pass가 $7-> $3.5로 50% 할인중이에요. (Metro 대중교통만)
근데 제가 갔을땐 콜럼버스데이 기념인지 주말내내 무료였습니다.
원데이 충전하고 나서야 알아서 카드 충전하고 그대로 가져왔어욬ㅋㅋㅋ
2. 지하철
제 숙소는 산타모니카에서 지하철로 몇정거장 떨어져 있는 곳이었어서 오전시간에 E라인타고 Downtown에서 갈아타는 걸 2번 이용했습니다.
E라인 전체적으로 한산하고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USC - Downtown 구간은 쪼금 긴장했어요.
혼잣말을 계속하거나 지하철 쾅쾅 치는 사람이 탔었습니다.
위협을 주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괜히 시비 털릴까봐 긴장하게 되더라구요.
바깥을 보니 동네 치안도 안 좋아보이고 다운타운 전전역 플랫폼 밖에서 약에 취해서 서있는 상태로 폴더처럼 접혀있는 사람도 봤어요.
그 근처 숙소는 절대 피하시길 추전드릴게여..
Downtown에서 R라인으로 한인타운(윌셔)나 할리우드역까지 갔는데 오히려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무난하게 이동했습니다.
3. 버스
저는 좀 눈치가 없어서(?) 못 느꼈는데
제가 탔던 모든 버스 통틀어서 노숙자들이 두세명 타긴 했지만 다들 조용히 타고 내려서 전혀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용했던 노선은
웨스트할리우드지역-UCLA
UCLA-게티
할리우드거리-멜로즈거리
멜로즈거리-Vermont/Sunset (그리피스천문대 근처 지하철역)
그리피스천문대 - Vermont/Sunset
Vermont/Sunset - 북창동순두부
였고 버스구경하면서 잘 왔다갔다했어요.
특히 Vermont/Sunset - 북창동순두부 구간은 해지고 늦은 저녁에 탔는데 퇴근하는 사람들이 주로타고 버스가 전체적으로 한산해서 좋았어요.
4. 버스 간격
이게 가끔 좀 킹받았는데
버스 배차 간격이 그리 짧지 않아서 이동전에 미리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게티에서 나가는 버스는 배차간격이 40분이상?일때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10분마다 한대씩 있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오는게 40분후라길래 결국 리프트타고 나왔구요.
그리고 구글앱에서 보여주는 버스 정보가 틀릴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메트로앱도 동일)
멜로즈거리에서 분명히 온다는 버스가 유령처럼(???) 제가 기다리는 동안 지나갔다고 뜨더라구요????
특히 그리피스천문대까지가는 버스는 구글에는 곧 온다고 되어있는데 버스정류장에는 30분 후에 온다고 써있어서 그것도 일몰시간 맞추려고 걍 우버탔습니다.
그거 말고는 구글 맵 정보에 맞게 오고 가고하니까 구글 예상시간에 버스 안오면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시고 대안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기전에 LA 치안에 걱정을 많이 해서 해지기 전에 무조건 숙소 들어가야지 했는데 산타모니카나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일몰보고 밥먹고 하니 항상 거의 10시 넘어서 숙소 들어갔던 것 같아요 ㅎㅎ
다만 귀가에는 무조건 우버 이용했습니다.
우버타고 오는길에 보니 제 숙소 근처 지하철역에 노숙텐트가 있었어요. (제 숙소는 안전한 주택가 지역였음에도)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숙소였지만 혹시 모르니까요.
여행하면서 LA가 특히 볼거리가 떨어져있어서 이동이 잦은 곳이라 교통비 걱정 단단히 하고 갔는데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나름 많이 세이브하고 구경도 하면서 잘 다녀온 것 같아요.
LA 대중교통 생각하시는 분들 너무 겁먹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항상 안전에 유의하면서 다니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