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살면서 꼭 한 번쯤 보고 싶었던 USC 풋볼 경기를 직접 보고 왔어요! 미국에 와서 야구나 농구는 익숙하게 접했는데, 대학 풋볼 경기를 경기장에서 보는 건 또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느낀 건 관중들의 열기였어요. USC를 상징하는 색상의 옷을 입은 팬들이 정말 많았고, 경기 시작 전부터 응원 분위기가 엄청났어요. 특히 대학 경기라 그런지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다 같이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경기 중간중간 밴드 연주와 치어리딩도 계속 이어져서 풋볼 규칙을 잘 몰라도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그리고 이날 가장 기대하지 않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바로 스타워즈 드론쇼였어요! 밤하늘에 수많은 드론이 떠오르더니 스타워즈를 주제로 여러 모양을 만들어냈어요. 경기장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보니까 일반적인 불꽃놀이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풋볼 보러 왔다가 스타워즈 드론쇼까지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완전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어요.
미국 대학 풋볼은 단순히 경기만 보는 게 아니라 응원 문화와 공연, 경기장 분위기까지 함께 즐기는 하나의 큰 이벤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LA에서 색다른 미국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면 USC 풋볼 경기도 한 번쯤 가볼 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