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입국한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회사다닐때도 여행을 가까운곳 짧게 많이 갔다왔는데요.
이번에 퇴사하게되어 2주 미서부여행을 하게되었어요.
지금까지 캐나다, 오사카3번,도쿄2번,삿포로,후쿠오카, 상해, 싱가포르, 괌, 블라디보스톡, 홍콩
항상 순조롭게 통과했으며 몇마디만하면 다 끝이였기때문에 긴장도안했어요.
그래도 미국은 더 까다롭다고 들었기때문에 항공권왕복 이티켓부터 시작해서 에스타비자 허가승인, 날짜순서대로 호텔바우처, 디즈니랜드,유니버셜, 도시이동 비행기,메가버스 표 다 인쇄해서 준비해갔습니다.
근데 입국심사 줄 기다리는데 다른직원분 3~4명할때 흑인여성직원분만 1명 할까말까 하더라고요.
까다롭게 계속 캐묻는게 보여서 친구랑 저기만 걸리지않았으면 좋겠다 했는데 걸려버렸어요ㅠㅠ
결과적으로 세컨더리룸 끌려간문제는 직업이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심사할때 직업물어봐서 지금은 없다. 2달전에 퇴사했다. 했더니 무슨돈으로 왔냐해서 4년동안 일했었다.
했더니 무슨일했냐해서 어디에서 일했었고 내전공까지말씀드림 그랬더니 돈얼마벌었냐까지 나오고
이때부터 ㅇㅏ 망했다 싶었어요.
미국에 아는사람있는지물어봐서 없다하고 중국얘기도하길래 아니라했고요.
미국처음이냐해서 캐나다(미국환승했었음) 한번가고 괌한번 갔다고 말했어요.
여권 한장한장 다 펼쳐보더니 옛날에 일본에서 돈키호테영수증붙이고 그위에 도장찍어준부분에 도장만있고 영수증 없어져서 뭐냐고물어봐서 재펜 돈키호테 영수증이라고 말했더니 알아들으시더니, 어쨌든 직업 없는걸로 계속 물고늘어졌어요.
영어를 잘했으면 대처할수있었을텐데 말려버린거죠.
제가 영어 잘 못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진짜 이사람 애초에 작정하고 태클거는 느낌이였어요. 정리한 화일보여드렸더니
항공권만보더니 뒤에 보지도 않더군요.
친구도 저랑똑같이 이티켓 정리한거 화일들고갔는데
하와유?하면서 긴장풀어주고 학생이냐 아니면 무슨일하냐 그러더니 이티켓 화일 뒤에까지 다 보더니 고개끄덕이면서 순조롭게 바로통과했어요. 진짜 케바케인듯해요.
그 입국심사하던 흑인여성분이 세컨더리룸 데려다줘서 들어가서 한참 기다리고 제차례때 한국어통역분이 계셔서 다행히 룸에서 따로 2차심사받았고요.
2차심사관분도 제직업에대해서, 무슨일하고 어디서일하는지 또 물어보시고 이티켓들보더니 그일정대로 진행하는건지 재차 확인하고 대한항공 언제 티켓 끊었냐, 얼마에 결제했냐, 또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바우처보더니 누가 결제한거냐해서 나랑 내친구가 했다하니 또 비싼곳인데 얼마주고했냐해서 싸게 십얼마에했다 안비싸다했더니 어떻게 그렇게싸냐고ㅋㅋ후...
그리고 라스베가스 호텔 한군데로 예약안하고 왜 여러군데 했냐해서 호텔볼거리가많다고 들어서 여러군데 예약했다하고 그뒤엔 왜 퇴사했냐고 물어보고
계약직으로 다녔다했더니 왜 계속 못하냐해서
멕시멈 기간이 있다고했더니 지금은 왜 안구하냐해서
실업급여받고있다 끝나고 다시구할거라했더니 실업급여가뭔지물어보고 오 그런게있냐고 관심보이면서 심지어 하루에 얼마받냐고 물어보더라고요 . 차라리 이때가 더 안떨리고 분위기편했습니다. 이분은 알려고하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더군요.
한국어통역하시는분은 저한테 이티켓 정리잘하셨다고 까지 말씀해주셔서 마지막에 제가 나오면서 직업이 없어서 여기온건가요? 했더니 안타까운표정으로 그렇다고 젊은여성이 직장없이 오면 거의 여기불려온다고 왜없다고했냐고 하시더라고요
솔직하게말했다가 시간만 지체되고 기분 말아먹었습니다. 백수라고 말한 제 잘못이지만 다른직원 만났었으면 이렇게까진 안됬을거같은데 후회됩니다ㅋㅋ
더 걱정이되는건 이번에 세컨더리룸 들어간거 나중에 미국 입국시에 기록이남아서 보이나요? 저한테 불리한점이 생길까해서 아직도 너무 짜증나네요
차라리 말을 잘못 했거나 거짓말을하다 들킨거면 억울하지않기라도하지.. 준비도 지금까지 여행중에 제일 많이 했고 이렇게까지 하나하나 다 뽑은것도 처음인데^^ 분노게이지가 안내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