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코로나가 잠잠해지는 틈에
여행 계획을 한달 뒤쯤으로 잡고,
세번째 LA여행을 다녀왔어요!
(6월 15일~ )
예약 할 당시에 입국시
음성확인을 해야해서 부담감은 있었지만,
제가 출국하기 3일전쯤? 음성확인이 없어져서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었어요.
밑에 이모티콘보다 더 방방뜀 ㅋㅋ ㅋ
여행의 시작은 하늘부터!
불편해도 전 무조건 창가석에 앉아요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이 얼마나 멋있는지 😃
하늘 사진 모으는 것도 취미가 됐어요 ㅎ
긴긴 비행을 마치고 LA 입성!
입국심사 때 홀쭉한 흑인계 남자분이였는데
단어만 툭툭 던져도 귀 기울여서 잘 받아주고
웃어주셨어요.
참 저는 미국이 6번째? 방문인데
영어를 잘 못해서 여행 일정을 간결하게
워드로 프린트해서 말문이 막히면 보여줘요.
여차저차 이번에도 무사통과!
공항에서 혼자 타는 우버 비용이 부담도 되고
무섭기도 해서 카페에 글을 남겼는데
다행히도 같은 비행기에 나눠 탈 친구들을 찾아서
3명의 여자가 한팀이 되어 한인타운으로 갑니다.
리프트로 오전 11시쯤 35불정도?라
서로 흡족해하며 차를 나눠타고 헤어졌습니다~
유심은
미국여행하고 바로 싱가포르, 베트남도 갈꺼라
한달짜리 통합유심 하나로 공항부터 잘 이용했네요.
환전은
신한 체인지업 카드에 달러 입금해서
수수료 없이 쓰는 체크카드 이용했어요.
잔액이 모자랄 시 앱에서 환전해서 추가입금도 가능하고 오로지 달러만 수수료가 없기때문에
미국 여행에 최적환된 카드!
그리고 이틀 후
친구가 도착해서 공항으로 갑니다~
지하철을 타고 유니온 스테이션으로 가서
플라이어웨이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공항버스는 유니온 스테이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카페에서 미리 예약한 허츠 렌터카로~
저는 이전에 허츠에 가입해서 무료 업그레이드와
차를 골라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서
막 나온 신차를 탈 수 있었어요
이전에 알라모에서 빌릴 때 보다는 비쌌지만
시기적으로 현지에서 빌리는 시세나
여러가지로 비교 했을 때
카페에서 예약한게 여러므로 이득이였습니다!
그렇게 새차?를 골라타고
신나게 요세미티를 향해 달려 갑니다~
요세미티는 LA보다 샌프란에서 가깝지만
친구와 맞춘 일정이 있어서 LA
출도착으로 시작했어요.
그 동안 여행 다니며 숙소는 호텔만 이용했었는데
시기적으로 비싸기도 해서 이번에는 에어비앤비를 찾아 적극 이용하게 되었어요.
LA공항~ 요세미티 1/3 지점인 베이커즈필드에
있는 에어비앤비 (토요일 기준 85000원 정도)
모델하우스처럼 예쁘고 깔끔해서
첫날부터 아주 성공적이였네요 :)
다음 날,
본격적으로 자연속으로 들어갑니다 ㅎㅎ
카위아 호수 (호스 크릭 휴양지)를 지나
세쿼이아 국립공원으로.
사실 3박 동안 요세미티만 집중하려고 했는데
현재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고
우리가 가는 첫날 매진으로 인해..
(미리 예약 못할 시 30%는 당일기준 일주일 전
오전 9시에 풀리는데 그것도 선착순이라 다음 날도 알람 맞춰서 쫄깃하게 예약성공) 했으므로 ㅋ
첫날은 가는 길에 있는 다른 국립공원을
들러 보기로 했어요.
저기 하늘에 하트 보이시나유? 🥰
세상에서 제일 큰 sherman tree 🌳 입니다~
큰 나무들 만큼 솔방울도 팔뚝만 합니다 ㅋㅋ
놀람의 연속~~
참 세퀘이아 공원은 엄청 추워요😆
장애인 말고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셔틀타고 가서 보고 오는 건데
셔틀 기다리던 사람들 복장이 다 겨울이라
속으로 오바라고 생각했는데
내리자 마자 한 겨울을 맛봤네요..
바람막이 걸쳤는데도 사진에 입술 다 파랗게 질려있었.. 감기 안걸린게 천만 다행이였습니다. ㅋㅋ
추위에 덜덜 떨어서 감흥은 덜한거 같아요ㅜ
님들은 복장준비 잘해서 가셔요...
세퀘이어 국립공원 옆에 킹스캐년 국립공원도 있는데 (길이 이어짐) 안보고 가긴 아쉬울 꺼 같아서
드라이브 삼아 들려보기로 했어요.
요세미티랑은 반대 방향이라
살짝쿵 찍고 가자 였는데...
30분 정도 가니
너무너무 아찔하고 멋있는 풍경이 펼쳐졌어요.
사실 킹스캐년은 후기도 별로 없고
초입 부분도 특별할거 없는 풍경들이라
돌아 나갈 지점을 찾았던 중
멀리보니 아래가 보이는데 산꼭대기에 있다는 걸
실감하고 그 후로 멈출 수 없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으로... 계곡이 나오는 젤 밑에 도로까지
감탄사 연발하며 산을 타고 내려 갔네요ㅋ
지금 생각해도 짜릿!
패스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기대 안했는데
너무 웅장하고 아름답고 감동적이였어요.
(자이언과 흡사한 느낌과 감동)
너무 좋아서 무리해서 끝까지 내려갔다가 가느라고
숙소에 밤 11시 도착 ....
그래도 강 추 요 ㅋㅋㅋ
거의 끝 지점에 있는 사인 앞에서
뿌듯하게 기념사진을..
기대없이 와서 더 더 좋았던거 같아요..!
요세미티 근처 롯지에서 눈 붙이고
요세미티 관광하는 날🌿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 곳만 예약제인가...
이것도 사실 그랜드 캐년 등등을 다 본 후라
큰 기대는 없었지만요..? ㅎ
또 기대안했다가 큰 코 다쳤습니다 ㅋㅋ
여긴 천국인가...😍
사진을 터프하게 찍어서 그렇지
실제로 너무 평화롭고 꽃들도 많고 아름다웠어요
(피크닉 장소와 캠핑구역도 많아요)
여기서 인생 샷 무한대로 남길 수 있어요
여성분들 드레스 챙겨 오세요 ㅋㅋ
물색깔 어쩔...
천국 맞죠?
천국 안에 기도하고 싶어지는 교회도 있고요 ㅎ
그런데...
요세미티 폭포는 물이 말라서
큰 감흥은 없었어요.
물이 많이 쏟아질 때 사진은 어마어마하던데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싶어서 기를 쓰고
폭포 윗부분까지 올라 갔으나 옷만 버리고..
씁쓸하게 퇴장했네요 ;
그리고 공원 안에 길이 일방인데
포인트들 주차장을 잘 못 찾아서
몇 바퀴를 돌았는지 ;; ㅋㅋ ㅋ
미리 동선 잘 파악해서 관광하세요!
참 글레이셔 포인트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올해는 개방을 안한답니다 ㅜ
마지막으로 나오는 길에 들른 터널 뷰!!
실제로는 엄청 나요
포인트를 가까이서 보면 다 안담기는데
하프 돔을 중심으로 전체가 보이니
여기서 기념사진 백장 남기고
요세미티를 마무리 했어요🤭
다음 여정으로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하루 묵고
몬트레이를 시작으로 1번 도로를 타고
(1번도로 시작 점부터 끝까지)
드라이브하며 LA로 달려 갑니다..
나무만 보다가 확 트인 바다보니 또 새롭고..💕
몬트레이 마을도 아기자기 너무 예뻤어요~
멋진 바다 풍경 보며 열심히 달립니다~~
중간중간 포인트도 찍고요📸
이렇게 반나절 달렸는데...
거리가 도통 줄지 않아서 당황스러웠어요 ㅎ
여유있게 가자고 1번 도로 중간쯤에서
하루 묵기로 했는데 안그랬으면 큰일날 뻔!
LA까지 대략 6시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해변가로 달리니 배 이상 걸리는 거 같아요..
점심도 대충 먹었는데 포인트 찍다보니
바쁘고 바쁨의 연속 ㅋㅋ
해지기 전을 목표로
중간지점에 거의 다 와서야 한숨 돌리고..
이 동네에 와이너리가 하나 있어서 들렀는데
막 문을 닫았지 뭐예요..
아쉽지만 말 구경하며 숙소로 향합니다.
해안도로와 바다를 마주한
샌시미언이라는 지역에서 하루 묵었어요.
작은 호텔이지만 레스토랑, 펍도 있어서
멀리 가지 않고 바닷가에 지는 노을을 보며
행복한 저녘을 먹었어요~
별탈없이 즐겁게 달려 온 여정에 감사하며🍷
다음 날~
전 날 못들린 와이너리를 대신해 찾은
LAETITIA 와이너리🫒
규모가 크진 않지만
가는 길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고
평점도 높아서 들려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어요 :)
이곳은 피노누아로 만든 와인이 대표적이고
테스팅 가격은 일인당 20달러.
다른 사람들 보니 음식도 가져와서 곁들일 수 있고
회원제로도 운영되더라고요.
가격대비 맛도 훌륭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너무 잘 즐기고 왔어요🥂
점심먹고 우연히 들른 작은 해변가인데
분위기가 너무 따뜻하고 예뻐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꺼 같아요 🌟
(헨드리스 비치)
귀요미들도 한몫 ♡♡
(사진엔 없지만 열군데 이상의 해변가를 들렀기에)
이쯤 되니 지도 보며...
해변 이제 그만~~ 을 외쳤지만 ㅋㅋ
이어서 산타바버라~ 벤투라~ 말리부비치~ 산타모니카까지 도장깨고 LA에 도착했어요 ㅎㅎ
후 불태웠다... ㅋㅋㅋ
하루 푹 쉬고
LA 추억의 장소들 다시 방문했어요.
그 중 제일 좋았던 게티 하우스는
하루잡고 느긋히 다녀오고요
오는 길에 폴스미스 페인팅이 바꼈으니
인증샷도 남겼네요 🍭
그리고 출국 이틀 전
죠수아 트리공원에 1박으로 다녀오며
LA여행 마무리 했어요 :)
배낭 하나,
오래된 핸드폰 하나에
이렇게 많은 추억을 담아 왔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 실천하길 바래요!
전 오늘도 여행계획하며 잠들꺼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