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어 놓고 온 아들이 코로나 밀접접촉대상자라는 연락과
갑자기 생긴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뉴스에 정신을 못차려 여행 셋째날이 의미없이 지나가고
아쉬운 여행 마지막 날 아침 눈을 뜨니
양창으로 LA 시내가 쫘악 펼쳐져서 보여야 하는데
한치 앞도 안보인다
짧은 스케줄이 아쉬워서 'LA 시내투어'를 잡았는데
오늘 가능할까?
당연히 가능하다며 헬로헬로 노래와 함께 미여디에서 유명하신 썬가이드 님을 만났다^^
바닷가 근처라 해무가 종종 있는지 나 혼자만 당황한듯 ;;
처음으로 간 곳은
LA 하면 떠오르는 헐리우드거리의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돌비씨어터
엥? 가게도 있고 그냥 아주 작은 몰 같은데
여기가 그 화려한 시상식장이라고?
시상식 시즌엔 가게를 닫고 커튼을 치고 멋지게 세팅한다고 한다
당당히 걸려있는 2019 parasite ♡
오시카 시상식 계단 걸어보기 ^^;
손도장 찍어보기
발도장 찍어보기
사진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폴 스미스 핑크벽
배경도 배경이지만
우리 썬가이드님은 가이드 님이신가 사진작가 이신가
베버리힐즈 거리에서도
막 호다닥 찍어주셨는데
결과물은 그냥 아주 맘에 쏙 ♡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햄버거가 인앤아웃이라면서요?
넘 궁금했는데
저희 부부는 살짝 기대보다는....^^;;
파이브가이즈나 에그슬럿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밥 먹고 이동한 곳은
코스 중에 제일 기대됐던 게티 센터.
최고 부자였던 게티의 소장품들로 가득한 엄청난 규모의 전시관
BTS도 보았다며 ㅎㅎㅎ
썬가이드님이 막 눈이 반짝반짝하시며 저 아이패드를 들고 얼마나 열심히 설명해주셨는지
막 갑자기 미술공부 하고 싶게 만드시는ㅋ
덕분에 잘 감상하고
이 환상적인 멋진 정원도 맘껏 즐기고
그리고 이동한 할리우드 사인.
LA 왔다고 하려면 할리우드 사인에서 사진 꼭 찍어야죠 ㅎㅎ
손꼬락 LA도 해줘야 하고요 암 ㅋㅋ
마지막으로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야경보기.
저 뒤로 쫘악 야경이 펼쳐져야하는데
심한 안개로 멋드러진 야경은 못 봤지만
오히려 몽환적인 분위기로
십년만의 둘만의 여행을 마무리 짓기에 오히려 더 좋았다 라고 위로하며^^
썬가이드님 덕분에 편하게 LA 시내 유명한 곳을 편히 다닐 수 있었습니다.
짧은 일정으로 렌트를 못하신 분들, 멋진 사진을 원하시는 분들은 주저말고 썬가이드님과 함께하는 LA 일일 투어 추천합니다 ^^
요대로 내려와서 전 공항으로..
돌아와서 자가격리도 무사히 잘 마쳤고,
3박을 위해 자가격리와 코로나 검사 4번이 의미 있었냐 누군가 물어본다면
응 의미있었다!!!
그리고 갔다오니 더더더 못참겠다!!
정말 코로나 밉다!!!!!
오미크론 때문에 더 멀어진 것 같으다ㅜ
다시 또 미여디에 후기를 남길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