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월17일 입국심사 후기

1뭘17일 오후2시쯤 샌프란시스코 공항 도착~
키오스크 가서 여권스캔하는데 남편 여권이 인식 안되고 3번 오류나면서 경고문이 뜨길래 완전 쫄았어요ㅜㅜ
옆 사람들은 잘 되는데 우리 기계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 제가 직접 이스타비자를 신청하고 승인 받았기 때문에 뭐가 잘못되었나 싶기도 하고...
그와중에 남편은 저보고 '이거 꼭 해야되냐며 그냥 입국심사 하면서 얘기하면 되는거 아니냐?'하는데 그 순간 어떤말도 귀에 안들어오고 '직원 오기전에 제대로 되야될텐데' 하는 생각밖에 없었어요ㅜㅜ
놀란 가슴 진정시켜가며 다시 천천히 다시 시도했더니 드디어 인식 성공!! 손가락 스캔하고 충만한feel로 가족추가해서 두 아들은 한번맛에 성공!!
문제는 제꺼 가족추가해서 등록하려니 6번 오류 나더라구요...
심장은 미친듯이 뛰고, 식은땀은 삐질삐질나고 '나만 혼자 입국심사해야하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어요..
남편도 자꾸안되니까 덩달아 긴장했다가 화를 냈다가 다시 시도하니까 8번만에 성공!!
우여곡절끝에 키오스크 입력하고 종이가 출력됐는데 남편과 둘째아이는 괜찮고 저랑 첫째아이만 출력종이에X라고 표시되더라구요..
똑같이 이스타비자 받고 이스타비자 없이 괌,사이판 다녀왔었는데 둘만X표시되니 또 긴장ㅜㅜ
키오스크에서 오류만 나지 않았더라도 빨리 입국심사 대열에 설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세번째 S자 대열에 합류하고 기다리면서 입국심사하는 모습보니 입국 하는 사람은 많은데 그 많은 부스 다 비워두고 두 사람만 앉아서 바쁜거 1도없이 처리하는 상황이 우리나라랑 많이 비교되더라구요..
그리고 미여디 입국심사후기에서 글로만보던 세컨드리룸에 혼자 온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여행객 까지 들어가는 모습 보니 오늘 일 여러번 꼬인 저한테도 그런 경우 생길까봐 정말 노심초사했어요..
깐깐하게 오랜시간을 입국심사해서 세컨드리룸으로 사람을 많이 보내는 심사관을 보며 제발 저 사람은 걸리지 말았으면 했는데 그 심사관까지 걸리니 운 없는 날의 끝판왕인가??라는 생각이 절로ㅜㅜ
'웃는 사람 얼굴에 침 못뱉는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생각나 웃으면서 그 심사관 앞에 서니
그 심사관 시크하게
"Good afternoon!"하고 바로 입국심사 진행..
여권이랑 키오스크 인쇄지 받고 남편 여권과 얼굴을 대조하면서
Q:이 곳에 얼마나 머물거냐?
A:9일
Q:9일간(손가락을 꼽으며)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로스엔젤레스 경유냐?하며 씩 웃음~
A:(웃으며)맞다
제 여권과 얼굴을 대조하며 저보고 "오른손 4개 지문찍어라(지문찍고, 지문인식성공)오른손 엄지 지문찍어라(지문찍음,지문인식 실패 ㅜㅜ)
저보고 "어깨에 힘을 빼고 팔을 내리고 편안하게 찍어봐라"하길래 웃으며 시키는대로 했더니 지문인식 성공!
그다음 왼쪽손은 한번만에 인식 성공하고 렌즈보고 사진찍고 끝^^
큰 아들 여권과 얼굴 대조해보며 유심히 보길래 제가 아들보고 안경벗으라고 했더니 아들 웃으며 안경벗으니 심사관 웃고 질문없이 지문찍고 사진찍고 끝~
둘째아들 원래 잘 웃는데 입국심사 기다리면서 사람들 세컨드리룸으로 가는 모습을 보고 굳어 있길래 제가 '평소에 잘 웃잖아~웃어~' 했더니 심사관 아들보며
"Don't worry! smile~"하면서 웃어주니 아들도 웃고 저희도 활짝 웃었네요ㅋ
여권주며 Have nice day~엄청 쫄고 긴장했었던 입국심사가 1시간30분쯤 끝이 났어요^^
입국심사때 키오스크에서 ×표시된 저와 큰아이만 지문 다시찍고 사진도 찍고 남편이랑 둘째아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통과 되었어요~
입국심사는 정말 복불복이고 케바케인거 같아요~
저 처럼 이런경우 있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입국심사 잘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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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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