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랜선여행]시카고 어디까지 가봤니

작년 9월에 일주일동안 다녀온 시카고 여행 후기를 올려봅니다. 
미국여행을 워낙 좋아해서 올해는 포틀랜드와 시애틀을 가려고 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너무 아쉽습니다.

집콕하면서 사진 정리를 하다 작년 여행이 너무 애틋해져...ㅎㅎㅎ 사진 몇장을 나눠봅니당 ㅎㅎㅎㅎ!







가장 좋아했던 Oak street beach 입니다. 첫번째로 묵었던 숙소와 아주 가까워서 시차적응으로 깼던 새벽마다 나가서 산책했는데 꽤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조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시카고 다운타운으로 이어지는 출근모습을 보는것도 좋았고, 저녁즈음에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에 앉아 구경하는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밀레니엄 파크 제이 프리츠커 파빌리온 공연장입니다 ㅎㅎ 이날은 오페라 공연이 있어서 혼자 가볍게 앉아서 즐길 맘으로 갔는데 생각치도 못한 너무 훌륭한 공연을 보고와서 엄청 감동했었습니다 ㅠㅠ 제 인생에 이렇게 캐주얼하게 카르멘을 듣는 날이 올 줄이야. 오페라는 제 기준에 고급문화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격식없이 누구나 와서 각자의 방식으로 즐길 수있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도시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흑흑







시카고의 빈! 입니당 저는 사실 클라우드 게이트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었는데요, 그래서 일부러 찾아가지말고 우연히 마주쳐야지(?) 라는 생각으로 돌아다니다가 보게되었는데 너무 압도적으로 인상깊었습니다.
매끈한 콩 모양 그 자체만으로도 압도적이었지만 클라우드 게이트에 비춰지는 도시 마천루, 사람들의 모습, 날씨 시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모습들을 보면서 왜 시카고의 상징인지 납득이 되었습니다.
칼더의 플라밍고도 너무 캐주얼하게 있고 도시에 무심하게 어우러져 있는게 좋아 앉아서 한참을 보았습니다. 또 사진은 없지만 CHASE 빌딩에 있는 사계도 너무 좋았구요







혼자 여행하니 가볍게 먹을 수 있는것들을 찾아다녔는데 그 중 아직도 먹고싶은.. 요즘 머 한국에 안들어온 프랜차이즈 없지만 그래도 그 맛을 잊을 수 없는 시카고스타일 핫도그 포틸로스랑 치폴레
포틸로스는 의무감(?)에 갔는데 저 단순한 조합이 어찌그리도 매력적이던지 ㅋㅋ 마지막날에도 꾸역꾸역가서 한번 더 먹고왔습니다. 그리고 아낌없는 치폴레 너무 먹고싶네요 ㅠㅠ













그리고 틈틈히 마셨던 여러잔의 커피들ㅎㅎㅎ 가장 기대했었던 인텔리젠시아는 의외로 평범했고, 숙소 앞에 있던 eately 에서 아침마다 마셨던 커피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ㅎㅎㅎㅎ 커피맛을 잘 모르는 저는 기대없이 쓱 들어가서 적당한 타이밍에 적당히 머무르며 마시는 커피가 제일 맛있는것 같습니당 







그래서 eately에서 머물렀던 사진 몇장도...ㅋㅋㅋ 바로 앞에 우노 피자집도 있어서 아침부터 줄서는 사람들, 바쁘게 오고가는 사람, 특히 댕댕이들 산책하는 모습보는게 넘 행복했습니다 시카고에서 맞이했던 잔잔하지만 행벅했던 몇몇날의 아침식사 였습니당













시카고의 여러 모습들 도시 자체가 활력 넘쳐서 건물 안에 있는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저는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가 시카고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자 이유였는데 도시를 걷는 것만으로도 활력넘치고 볼거리가 많아서 미술관 일정은 자꾸 미루고 도시 밖에 많이 머물렀던것 같습니다




숙소 뷰...! 윈디시티의 바람은 정말 남달랐습니다 ㅎㅎㅎ ㅋㅋ 그리 추운 날씨도 아니었는데 그냥 바람이 아니라 뭐랄까여 진짜 뼛속을 파고드는 바람일까요...ㅋㅋㅋ 급 몸살이 와서 나이퀼 사먹고 하루는 방에 쳐박혀있기만했는데 뷰 덕에 하나도 아깝거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시카고의 볼륨감은 진짜 압도적입니다







시카고360의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맨날 게시물들 보기만하다가 직접 쓰려니 쉬운일이 아니네요 ㅎㅎㅎㅎ 손가락으로 휙휙 올려가면서 빠르게 보기만 했는데 의외로 시간과 정성이 갱장히 많이 들어가네요 후기쓰는게 ㅎㅎㅎㅎㅎ 

뭐랄까 시카고는 제 인생에서 가장 가고싶은 도시였고, 해가 바뀔때마다 새 다이어리에 버킷리스트를 쓸때면 늘 제일 먼저 적었던 것이 시카고 여행이어서 시카고에서의 일주일은 제 인생에서 크게 행복하고 애틋했습니다.
어서 코로나가 진정되어 우리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타는 그날이 다시오기를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0-04-12 · 네이버 카페
카페 반응
조회 966 · 댓글 49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전문 보기

함께 볼 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