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19.12 4인가족 미국 중부-서부 17일 여행기 9편 - LA 3일차, Getty Villa, Griffith Observatory

어느새 LA에서도 마지막 날을 보내게 됐습니다

어쩌다 보니 우연히도 저희가 묵던 한인타운 라마다 건물에

엘에이에 계신 지인 분의 교회가 연결되어 있어서!

성탄절 예배에 참여하고 온 가족이 점심을 얻어 먹었습니다 :)

미국에서 교회를 갈 줄은!

교회 어른들과 유익한 대화와 함께

잡채 불고기 김치 등 진수성찬을 함께 나누고

오랜만에 다시 한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ㅎㅎ

(어제 산 UCLA 티를 입고 있다가 재학생으로 오해도 받아봅니다)

따뜻한 환대와 함께 좋은 음식을 대접해 주신 감사한 새소망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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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제의 피로로 늦잠자고 점심까지 얻어 먹은 뒤

어른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엘에이 마무리 일정을 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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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멋진 박물관과 유럽식 정원 - Getty Villa

이 날은 LA에서 마지막으로 들러볼 곳들을 찾았는데

저의 욕심으로는 말리부쪽 해안까지 나가보고 싶었으나

날씨도 비가 올랑말랑 흐렸고

출발시점도 이미 오후나 되어 멀리 가긴 글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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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서도 Art Snob 행세를 할 만큼 미술 욕심이 있었던

저는 그 유명한 Getty 를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Getty Center는 아마 제 기억에 휴일이었던 것 같아요

거리상으로도 좀 멀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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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게티센터 못지않게 멋지다는

말리부 가는 길 중간에 있는

게티빌라를 대신 선택!

산타모니카 해변을 지나 해안도로를 조금만 올라가면

생각보다 금방 도착하는 게티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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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빌라 가는 길의 해안도로... 이걸 타고 계속 올라가면 말리부에요

중간에 왼쪽으로 산타모니카 비치를 지나칩니다

오 게티 빌라 입구에요

근데 들어가야 하는 입구를 처음에 모르고 그냥 지나쳐 버려서

엉뚱한 동네 구경만 하게 됩니다

처음 차로 가시는 분들은 들어가는 길을 놓치지 않게 유의하세요!

차로 한참을 올라갔다가 여기로 오는 게 아니라는 말을

해줬던 경비원만 만나고 다시 내려가서 유턴...

여차저차해서 제대로 찾아온 게티빌라!

주차 건물에 차를 대고

주차건물 꼭대기와 연결된 입구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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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빌라는 저기 벽에 쓰여 있는 명언을 남기신 폴 게티 옹께서

고대 로마 그리스부터 시작해서 방대한 유물과 작품을 수집하셔서

멋진 정원과 박물관을 지어 전시하신 곳인데

그 분의 취지에 따라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주차건물 꼭대기층에서 걸어 올라가면 게티빌라 입구가 등장

달라스 미술관에서 이미 익숙해진 가방검사와 맡기기를

이야기하는 표지판도 보이구요

무료관람인데 그 정도는 기꺼이 협조하구요

입구에서 형제의 기념촬영

입구에서 가방을 맡기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정도로 올라가면

해안도로 쪽으로는 이런 멋진 뷰가 보입니다

날이 흐려서 조금 아쉽지만 나름대로 음울한 아름다움?이 있어요

멀리로 보이는 게티 빌라의 멋진 건물 모습

짠~ 뒤쪽으로 박물관 건물이 보입니다

같은 장소 다른 자세... 관람에 대한 의지도 다른 것 같아요

다양한 각도에서 본 박물관 건물

로마시대 양식이라고 해요!

원형 극장도 확실히 로마식이구요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본 원형 극장과 박물관 건물

관람시작 전 카페에서 음료를 한 잔씩 마시구요

이때 제가 마신 걸 엄마가 맛있다고 부러워했는데

탄산이었나 주스였나...

쓸데없는 것까지도 기억하고 싶은 여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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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샵도 있었는데

전시하고 있는 유물이나 작품들의 아트북도 있었고

멋진 게 많았지만 사지는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박물관으로 들어가 보면

처음에 밖에서 보던 것보다

연결된 건물이 엄청 많고 규모가 큽니다

건물 안에 딸린 전시실도 상당히 많아요

그래서 전부 관람은 사실상 포기하고

흥미가 끌리는 곳 위주로 돌아다녀 봅니다

건물 안쪽에는 이런 멋진 정원이 장식되어 있고

그 안에는 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주로 그리스 로마 시대의 유물이 많습니다

이름 들어본 유명인물들의 두상도 있고

폼페이의 유적도 있었던 것 같아요

부자의 관람 모습

이걸 보고 동생이 나름대로

고대 동상들의 남근 크기가 왜 저러한(?) 것인가에 대해

강의를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얼마나 맞는 이야기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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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게티 선생의 위대한 뜻에도 불구, 저희 가족은 관람은 적당히 하고

너무 멋진 정원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사실 전시량이 꽤 돼서 정말 지적인 흥미를 가지고 오시면

반나절 이상은 잡고 오셔야 할 거에요

달라스미술관만 해도 절반도 채 보지 못했던 기억이

박물관쪽에서 정원으로 열린 문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입니다

이런 정원이 딸린 대저택이 내 집이라면!

곳곳이 참 세부적으로 멋지게 장식되어 있어요

정원 쪽에서 바라본 박물관 건물도 새삼 멋지구요

2층은 못 올라가본 게 조금 아쉽습니다

여행 사진 중 가장 신나 보이는 세 모자의 모습 :)

게티 선생님... 당신은 어떤 빌라를 지어오신 겁니까

사진찍기에 가장 좋은 스팟이라 사람들이 많았네요 :)

날이 좋으면 정말 더 멋졌겠지만

워낙 건물과 정원이 멋있어서

흐리면 흐린 대로 운치가 있네요!

메인 정원을 돌아 나오면 이런 공간이 딸려 있습니다

봄에는 꽃이 만개하고 더 멋질 것 같네요!

셀카를 잘 찍지 않는 동생인데 정원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정원들을 지나 슬슬 빌라를 떠나봅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중 가장 멋진 사진들을 남기게 해 준

게티 빌라와 폴 게티 선생님께 무한한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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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에 엘에이 오면 게티 센터도 꼭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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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A 야경 최고의 명소 - 그리피스 천문대

게티빌라 관람을 마친 뒤 벌써 시간이 5시 정도 되었기에

슬슬 저녁도 먹어야 하겠는데

플래너인 저의 욕심은 엘에이에 온 이상

반드시 그리피스를 가보는 것!

약간 할리우드처럼 “엘에이 왔으면 그래도...”의 넘버투 느낌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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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때 시네파일을 꿈꾸며 열심히 명작영화들을 찾아봤던 저로서는...

바로 수험기간 중 재밌게 봤던 제임스딘의 “이유없는 반항”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화의 첫 시작부터 마지막 결말까지 중요한 배경이 되었었죠

여러모로 엘에이에서 꼭! 가고 싶습니다! 1순위였던 그리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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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난관이 있었다면 곧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고

주말 저녁에 그리피스 올라가려면 엄청난 대기행렬과 주차난이 있다는

경고를 미리 받은 것!

하지만 포기하더라도 가보는 게 맞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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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에서 그리피스 가는 길은 약간 외곽의 고속도로를 타고 갑니다

중간에 저 혼자 타워레코드 건물도 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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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해서 찾아간 그리피스 천문대 가는 초입 길은

말그대로 등산로!

차로 열심히 오르다 보면 고도가 아주 높은 길에 이르고

바로 밑은 절벽이고 저 아래로는 열심히 올라오는 차들이 보입니다

들은 대로 주차난이 상당한데 어찌저찌 경사로에 틈새를 찾아 동생이 멋지게 주차!

여행중 동생이 해내고서 칭찬받은 어려운 주차 2위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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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걸어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차를 대놓고도 꽤 걸어 올라갔는데요

저 멀리로 드디어 그리피스가 보입니다!

절벽 위 산꼭대기에는 그리피스가, 산 너머로는 엘에이 시내 야경이 펼쳐진

멋진 광경이네요

시내 야경은 벌써부터 멋집니다

올라와 보니 여기에도 주차공간이 있었는데 너무 혼잡해서 등산로에 대길 잘했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화장실에서 잠시 줄을 서서 들렀다가 그리피스로 출발~

드디어 마주한 그리피스의 정면... 실화인가?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일요일 저녁이라 사람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그리피스의 위용이 멋집니다

저희는 건물안보다 정면 기준 오른쪽으로 돌아서 올라가보기로 하는데요

이렇게 한 3층까지 올라가는 나선계단이 있습니다

여기 올라가는 길의 야경이 정말 멋져서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이때의 감격이 다시 떠오르네요 :)

그렇게 가장 높은 층에서 바라본 엘에이의 야경 시작!

제가 본 그 어떤 야경보다도 크고 광활합니다

이렇게 넓고 평평하게 절대 끝이 보이지 않는 야경은 처음이에요

바둑판같이 펼쳐진 시내 도로를 따라 광선처럼 불빛이 연결되어 있는 모습은

마치 컴퓨터 회로같기도 하고...

나름 대도시 야경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또 한 번 충격을 받았습니다

왼쪽에서는 아까 처음 본 오른쪽과는 또 다른 광경입니다

마천루가 우뚝 솟아있는 다운타운이 눈에 들어와요

너무 멋져서 최대한 여러 장 남겨 봤어요

형제샷 :)

비가 살짝 오다 말다 해서 모자 쓰고 열심히 야경배경 셀카를 찍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사진이라고 생각하는 다운타운을 담은 야경

많은 사진 중 추려서 올렸을 만큼 정말 대단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저녁시간에 들렀지만 이런 광경을 본 게 감사했네요

이제부터 야경 1위는 LA라고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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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야경 매니아가 아닌 엄마의 독촉으로

이제는 실내로 들어가 보는데요

처음 올라왔던 계단 쪽으로 내려가서 정문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면 천장에는 이런 모습이구요

진자 운동을 하는 시계추! 멋져서 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우주와 천문에 대해 많은 시청각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모르는 버튼 눌러보기!

관광객이 정말정말 많아서 가족끼리 잃어버리지 않게 붙어다니는 게 중요했습니다

사람으로 꽉 차서 신나게 돌아다닐 수도 없었지만 ㅎㅎ

테슬라 코일

엘에이의 첫 천문 망원경

중앙에 있던 씨어터 앞에 경비원 분이 지키고 있길래 여쭤봤더니

쇼가 상영중이고 오늘의 쇼는 다음 타임이 꽤 남았기에

아쉽지만 그건 포기하도록 하고 그리피스와 작별을 고하기로!

떠나는 길에 마지막으로 찍어본 그리피스...

등산로에 차를 댔었기에 차를 돌려나오기 위해 주차장으로 다시 들어가야 했어요

저희의 관람이 끝남과 동시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차로 뛰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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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그리피스에 대한 소원을 성취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감자탕 타령을 하던 동생을 뒤로 하고

하산하는 길에 어찌저찌 구글맵에서 영업하는 곳을 열심히 찾다가

한인타운에서 분식을 하는 식당에 갔었네요

찹쌀순대, 만두국 등을 먹었던 기억이...

운치 있던 비오는 윌턴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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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식사를 마치고 숙소 근처의 한인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 걸로 마무리!

다음날 라스베가스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마칩니다

이렇게 짧았던 엘에이와의 만남을 끝내며 이제는 라스베가스로!

못 가본 곳들은 다음에 가족이 함께 다시 올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1-01-19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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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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