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 샌디에고, 북으로 캘리포니아 종단하기
모든 게 완벽했던 샌디에고에서의 3박을 끝내고
엘에이로의 북진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샌디에고는 캘리의 최남단이다 보니
엘에이까지 운전하는 거리가 꽤 되어서
이 날은 거의 이동하는 데 시간을 쓰게 될 예정.
잘 자고 갑니다 킹스인!
샌디에고에서 엘에이로 이동하실 분들께 하룻밤 가성비 숙소로 추천 :)
이제 열심히 운전해서 북으로 북으로 올라갑니다~
떠나는 날까지 썬디에고~
올라가는 길, 왼쪽으로는 바다가 보이는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제는 익숙해져 버린 캘리포니아의 산 위 집들 풍경
캘리포니아 운전여행은 1번 하이웨이 타는 걸 추천받았는데
들은대로 북상하는 내내 경치가 정말 좋아요
올라가며 크고 작은 마을들을 지나치며 구경하는 것도 재미 :)
시간만 많다면 하나하나 다 들르고 싶네요
고급빌라나 리조트가 많이 등장합니다
왼쪽으로는 중간중간 절벽과 함께 멋진 해안가가 등장해요
운전자인 동생도 지치고 슬슬 쉬어갈 타이밍이 오는데요
저희가 엘에이로 가는 길에 들른 바닷가는 바로
크리스탈 코브 Crystal Cove !
주차를 하고 절벽을 내려가서 구경하기로 해요
해안 방향을 따라서 놓여 있는 산책로!
날씨가 정말 좋고 공기가 맑아서(부럽네요)
가시거리가 길고 풍경이 더욱 멋집니다
해안선이 정말 길어요
절벽 위쪽으로 해안을 보는 방향의 마을이 쫙 펼쳐져 있어 멋집니다
바닷가에는 12월임에도 종종 서핑하거나 수영하는 사람들이!
앗 도마뱀!
이때부터 엄마가 겁이 나서 동생에게 업히게 됩니다
뭔가 사막 같은 곳에 살 법한 식물이네요 목화같기도 하고
반대 방향으로는 산 위의 고지대 주택들이 보이는데 정말 멋집니다
도마뱀 출몰에 결국 동생에게 업혀 내려가는 엄마
오랜만에 효자 노릇을 하는군요
![]()
걸어서 내려가는 길이 꽤 길어요 경사도 높구요
드디어 바다입니다 !
형제컷
라호야 코브와는 또 다른 멋짐이 있는 크리스탈 코브
각종 수산물 채집을 금지하는 표지판이 있었는데
딱히 잡을 수 있어 보이진 않아요 ㅎㅎ
구경을 마치고 이제 다시 올라갑니다!
크리스탈 코브 안녕 :)
추천받은 엘에이 근교 바닷가 중 나름 잘 선택한 것 같아요
2. 뉴포트비치(코로나 델 마르)에서의 점심식사
아침을 안 먹은 건 아닌데 꽤 올라왔더니 배가 고파집니다
먹을 만한 식당을 구글맵에서 열심히 찾은 결과
올라가는 길에 있는 평점이 높은 쌀국수집을 선택!
식당이 있는 마을은 Corona Del Mar...
어째 불길한 이름을 자주 만나네요
![]()
한적하고 깔끔한 주거지역이네요!
학교와 공원도 있고 동네가 예쁩니다
집들도 전형적인 예쁜 미국 주택들이고 정원도 잘 돼 있어요
우리의 뱀부 비스트로!
미국에서 먹는 첫 베트남쌀국수 입니다
평점이 좋아서 기대!
화장실을 다녀와 메뉴를 고르고 있습니다
저는 홍콩에서 먹은 완탕면을 그리워하며 완탕 쌀국수를 시켰어요
스프링롤도 국수도 맛있어요 추천!
미드에서 테이크아웃 중식 먹으면 꼭 나오는 이 포츈쿠키
저도 드디어 만나 보네요
가시 없는 장미란 없다라... 잘 알겠습니다 :)
![]()
어디 학교 근처 운동장에 세워둔 우리의 유콘으로 돌아가서
또 운전여행을 시작하지요~ 미국운전은 이제 동생이 전문가입니다
엘에이까지는 아직도 꽤 올라가야 해서 바닷가 하나 정도를 더 들르려고 하는데 원래 목적지로 가던 도중
쌀국수집에서 엄마가 모르고 매운 고추를 먹은 바람에
복통이 찾아와서 매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ㅠㅠ
멋진 바닷가도 좋지만 엄마를 위해
최대한 빨리 엘에이 숙소로 가기로 합니다
그래도 어쩌다 보게 된 Abalone Cove 쪽 바닷가 풍경
사진에 잘 안 담기는데 절벽이 쭉 펼쳐진 해안가가 정말 멋집니다
원래 가려던 랜초팔로스베르드의 해안이 보이는 스타벅스는 뒤로 하고
본격 엘에이 진입작전!
작게나마 보이는 할리우드 사인!
광활하고 평평한 땅 가운데 우뚝 솟은 마천루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엘에이로군요~ 일단 트래픽잼이 엄청납니다
여기서부터 거의 1시간은 걸린 것 같아요
저희의 숙소는 코리아타운쪽 라마다 바이 윈덤
체크인을 하고 잠시 방에서 쉬기로 합니다
이때에도 주변의 헬스장을 찾아 운동하고 오겠다던 동생
그러나 텍사스 출신 외지인이라고 헬스장 무료체험인가를
거절당하고 돌아옵니다
3. 안녕 엘에이! 크리스마스 시즌의 더 그로브
엄마도 어느 정도 진정이 되고
저녁을 먹어야 하기도 해서
첫 관광삼아 더 그로브/파머스마켓으로 향해 봅니다!
숙소가 윌턴 가였나 해서 자주 마주친 뭔가 멋진 극장
어둑어둑해진 엘에이 시내를 지나서 파머스마켓에 도착
건너편 홀푸드 마켓 주차장에 차를 댑니다
지금은 크리스마스 시즌이지요!
파머스마켓은 동서양의 다양한 요리를 파는 가게들이 많고
이렇게 간단히 테이크아웃을 해서 먹게끔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너무 가게가 많아 뭘 먹을지 고르기도 어려워요!
각자 나름대로 골라본 결과 아래와 같습니다 ㅎㅎ
치킨은 옆 테이블을 보던 엄마가 맛있어 보인대서 찾아냈어요
뭐 맛들은 그럭저럭 오케이! 야채피자도 생각보다 괜찮구
치킨은 진짜 맛있습니다
악단이 공연도 하고 사람들이 그에 맞춰 댄스파티도 하고 있었어요
파머스마켓에서 잡화점이나 사탕가게를 좀 더 둘러보고
바로 붙어있는 더 그로브로 이동!
도입부부터 화려한 장식으로 빛이 나네요
처음 들렀던 사탕 가게!
저는 좀이따 혼자서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러 엄청 큰 콘을 먹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유명한 더 그로브스 사인도 보구요
엘에이 최대의 쇼핑몰 답게 크리스마스 장식은 최고!
멋진 만큼 사람도 정말 많아서 혼잡합니다
계속 걸어다니느라 지치기도 하고
마침 엄마의 눈에 들어온 인형샵으로...!
멋모르고 들어갔는데 미국에서 유명한 아메리칸걸 이라는 브랜드에요
20대남자는 저랑 동생밖에 없었던 걸로...
엄마는 예쁜 여자인형 모으기 취미가 있어서...
동생은 오른쪽 친구를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아직도 이유는 잘 모르겠음
결국 윌라라는 아이가 간택을 받고
동생이 계산을 하고 옵니다
여기 회원이냐는 점원의 질문에 동생이 자기도 모르게 웃어서
점원이 약간 기분나쁜 듯도 했다는 후일담...
엘에이에서의 첫 날이 바쁘게 끝이 납니다!
파머스마켓에서 한 끼 정도 해결해 보는 게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더그로브도 밤에 들르면 분위기가 정말 좋구요
이 날은 이동하느라 바빴기에 이 정도로 마무리됩니다 :)
내일부터 엘에이 본격 관광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