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가기도 전부터 진을 뺐던 출발 .. 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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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애들 봄방학에 맞춰서 미국 2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뭐 사실 시작은 미국이 아닌 뉴질랜드 캠핑카여행이였는데, 남방 가격이라는
믿을수 없는 저렴한 티켓에 눈이 멀어서 급 여행지를 미국으로 변경했더랬죠.
이때만 해도 코로나 가 불러올 사태를 전혀 알지 못하고 그저 싼 비행기를 끊었다는 자기만족에 룰루랄라...

그러다 설이 다가올 쯤 뭔가 이상합니다.
중국에서 폐렴이 유행한다는데 심상치 않습니다.
사실 중국 경유 미국행이 시간도 오래 걸리지않았고 미국 마치고 올 때 경유하고 잠깐 나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와야지
계획도 다 세웠는데 미국을 들어가지도 못할 상황이 벌어질듯해 골치가 아파옵니다.

연결되지 않는 여행사 전화를 수차례 돌려 며칠만에 드디어 남방항공을 환불받고, 다 취소를 하려니
환불불가 몇개가 있었고, 세대주가 2주가 휴가를 얻었는데 그냥 가고싶다고, 아이들도 우리 못가냐고
계속 묻길래 한 이틀 항공권 검색을 하고 쿠폰신공 써가며 다시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결제를 했습니다.
2주전에 급히 산것 치고는 나름  4인 가족 228만원에 선방했습니다.
샌프란 경유 la 로 인 아웃 하는 일정.

출발을 앞두고 카페에서 열심히 정보 수집을 하는데 중국 입국 불가 하면서 까다로워진 것인지
샌프란 입국이 2시간이 넘어가면서 경유시간 2시간 반이 부족하다고 3시간 이상 잡으라는 말에
또다시 가슴이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변경 수수료 주고 다시 스케쥴을 바꿔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카페 댓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을 일에 고민하지 말고 여기서 수수료 들어 바꾸나 현지가서 시간내 환승이 안되서
추가요금 내고 표를 다시 구매하나 미리 걱정 할 것은 없다고.
빙고! 이말이 정답이였습니다.

인천 공항 3시간 30분 전 유나이티드 항공 수속 시작 시간에 맞춰 갔습니다.
발권 할때 부터 자리가 떨어져있는데 바꿔 주실수 있느냐 물었더니 이코노미 플러스 자리인 21열로
변경해주셔서 조금 더 넓게 샌츠란 까지 이동 할수 있었습니다.

현지시간 11시 샌프란 도착 후 빠른 걸음으로 입국장에 왔는데 사람이 없습니다.
10여분 만에 입국 심사 완료

왜 왔니? 얼마나 있을 거니? 어디가니? 돈을 얼마나 갖고 왔니? 음식물있니?
열손가락 찍고 바로 짐을 찾으러 갔습니다.

두둥 ㅎㅎㅎ
첫날 허츠에서 랜트카를 받아서 애너하임으로 바로 이동하고 디즈니를 볼 계획이라
한인 마트를 가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새우탕 사발면을 챙겨왔더랬죠.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포함된 스프는 안된다고 미리 알고서
그나마 해물맛인 새우탕을 챙겼는데.....
백인 검역관이였는데 저도 모른 새우탕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하하하....

   

보도나서도 내가 뭘 본거지 했던 ...새우탕에
해물 베이스가 아닌 닭고기 소고기 베이스가 들어가 있다는 겁니다.

검역관에게 새우탕 4개를 고스란히 반납하고
Transit 통로를 나오니 바로 짐을 드롭 시키는 벨트에서 LA 로 짐을 보내고
탑승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비행기에서 부터 이제것 쓰던 마스크를 국내선 게이트이동하는 x- ray 체크 구역에 들어서니
여권 검사하는 분께서 이제 마스크를 벗어라 하더라구요.
그 뒤로 한국 비행기 도착하는 날까지 마스크는 안녕 했습니다.

새우탕의 반전 ㅎㅎㅎ 조심하세요!!!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0-02-27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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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4 · 댓글 19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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