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너하임
애너하임쪽이 원래 치안이 좋지 않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어요 ㅠㅠ
첫날의 인종차별 당한 곳도 애너하임이었고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나빴습니다 ...
의자가 있는 버스 정거장에는 무조건 홈리스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ㅠㅠ 근처에 가면 구역질나는 냄새는 둘째치고 정말 무서워서 늘 초긴장상태로 다니게 되더라구요 ㅠㅠ 첫날과 둘째날 모두 한국인은 커녕 동양인도 거의 보지 못했는데 홈리스 혹은 미국인들이 저희가 신기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쳐다보는 시선도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ㅠㅠ 애너하임은 정말 디즈니 빼면 무서운 동네같습니다 ...
거리를 걷는 사람도 거의 없고, 거리에 있는 사람은 대부분 홈리스더라구요. 평일 낮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일단 애너하임에서는 거리 걷는 동안에도 긴장 상태로 걸어다녔습니다 ㅠㅠ
2. (애너하임의) 버스
다른 여러 나라에서 대중교통만으로도 훌륭한 여행을 해냈었는데 미국은 그게 정말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애너하임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힘들었기 때문에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수도 있었겠지만 일단 배차 간격이 생각보다 컸습니다 ... 30분이 기본 배차 간격이다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종종 있는데 정거장 앞에서 기다리니 홈리스가 무서워서 함께 있기가 어려웠고 ㅠㅠ 근처의 큰 건물에서 시간 때우고 버스 도착 시간 맞춰서 정거장으로 갔습니다 ... ㅠㅠ 버스에 타는 사람 중 3분의 1은 홈리스, 3분의 1은 이상한 사람입니다 ㅠㅠ 버스에 타니 이상한 멕시칸 느낌의 아저씨가 친구에게 계속 10달러를 달라면서 말을 걸더라구요 ㅠㅠ 그러다가 일어나서는 버스 출구로 가는 길을 막고 이상한 춤을 추며 돈을 달라고 중얼거리는데 정말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버스 안에 혼잣말 하는 사람, 누워서 자는 사람 등등 대중교통이 대중을 위한 교통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 동아시아의 버스 생각하시고 가면 절대 안됩니다 ㅠㅠ 저는 버스 안에서도 그렇게 긴장 상태로 있어야 했어서 정말 힘들었어요 ㅠㅠ
3. 그래도 롱비치쪽으로 가니까 버스 안도 쾌적하고 버스 정거장도 쾌적하고 거리도 안전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롱비치에서는 안심하며 다녔습니다 ! 롱비치 바닷가 근처에서는 오후 6시에 해 지고 나서까지 거리 조금 돌아다녀도 괜찮더라구요 !
4. 그리고 리프트가 생각보다 정말 저렴해서 저는 오늘부터 리프트 애용하려고 합니다 ㅠㅠ 리프트 최고에요 진짜 ㅠㅠ
리프트 덕분에 오후 8시에 월마트 가서 쇼핑 하고 숙소엔 10시에 들어왔어요 ㅠㅠ 너무 좋은 리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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