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나의 소소한 미국 여행] 다운타운과 LA레이커스, LA 마지막 9일차

 

안녕하세요. 

 

2주 전 9박 10일로 미 서부 여행을 마치고 온 올해 서른이 된 남자입니다.

 

1일차 글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naver.me/xB6i9ZcA


2일차 글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naver.me/xY68wgrO

3일차 글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naver.me/G6ZeeuVZ

4.5일차 ~6일차 글은 아래에 있습니다.
http://naver.me/FEwLKAbu

7일, 8일차 글은 아래에 있습니다.
http://naver.me/F3eqtWYF

 

마지막 9일차

LA 다운타운

그랜드 센트럴 마켓 에그슬럿

더 라스트 북스토어

브래드버리 빌딩

블루보틀

Angel city 브루어리

엔젤스 플라이트

그래미 뮤지움

스테이플스 센터 NBA 직관

 

LA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날씨는 여전히 정말 좋았고, 마지막 일정이라는 아쉬움이 밀려왔지만, 이날 일정을 가장 기다렸기에 가장 설레기도 했습니다.

 

먼저 숙소에서 LA 다운타운 그랜드 센트럴 마켓으로 갔습니다. 그 유명한 에그슬럿을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메뉴에 "슬럿"이라는 메뉴가 있길래, 가게 이름이 "에그 슬럿" 이니 이게 대표메뉴인가? 하고 점원에게 이게 가장 유명한 메뉴냐고 물어보니 그렇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메뉴 "슬럿"이 나왔습니다.

 

 

???

병에 담긴 달걀과 감자가 들어간 수플레? 같은 걸 섞어 바게트에 발라 먹는 아주 특이한 음식으로, 아래 사진이 제가 생각한 에그슬럿의 통상적 후기에서 보던 사진인데.. 머 새로운 경험! 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렌지 주스가 진하니 너무 맛있어서 꼭 드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는 점심에 다시 와서 위의 샌드위치를 시켜먹었습니다. 메뉴 이름 주의! 저만 바보인걸수도..

 

에그슬럿에서 배를 채운 후, 더 라스트 북 스토어에서 중고책들을 구경했습니다. 큰 규모는 아니며 사진 스팟이 몇군데 있으니 간단하게 찍고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블 및 dc 만화책들 코너도 있었습니다.

 

더 라스트 북스토어 구경 후 브래드버리 빌딩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차피 1층 및 2층으로 가는 계단 중간 까지만 올라갈 수 있으므로, 지나가다 고풍스러운 건물안에서 사진 한 컷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샌프란에 이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브래드버리 빌딩 바로 옆의 블루보틀에서 라떼 한잔 했습니다.

 

그리고 간 곳은, 보통 블로그 등에 나오는 LA 다운타운 투어 일정에는 잘 보지 못했던, 엔젤시티 브루어리 입니다. 리틀 도쿄 좀 지나면 나오는 곳으로, 금토엔 정오부터 영업을 시작해 점심 시간쯤에 방문하였습니다.

LA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맥주 맛도 좋지만, 90년대 후반, 이천년대 초 갬성돋는 붐뱁 힙합 음악이 쭉 퍼지며, 야외로 탁 트여진 창가자리에서 여유롭게 맥주를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구글지도에서 스키드로 쪽은 노숙자촌이므로 되도록 피하시고, 깨끗한 리틀도쿄 쪽으로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엔젤시티 브루어리에서 엔젤스플라이트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엔젤스 플라이트는 라라랜드에 나왔다고 들은 것 같은데, 구조물이 주황색으로 색이 예뻐 사진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LA 다운타운에서의 여유로운 일정을 끝내고, 정말 기대하던 NBA 경기를 보기 위해 스테이플스 센터로 향했습니다. 이 날이 코비 사망 후 첫 경기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LA 레이커스 경기가 있는 날에 거리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지, 정말 엄청난 인파가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친구는 가는 길에 스테이플스 센터 바로 옆 그래미 뮤지움에서 1시간반? 정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그래미 시상식이 열려 이곳에 박물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입장료가 있지만 안에서 그래미와 관련된 미국의 여러 지역, 년도의 아티스트의 음악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중간중간에 헤드폰으로 해당 전시 가수의 짧은 영상도 감상할 수 있고, 작은 스튜디오 같은 공간에서 그래미 시상식 축하무대를 보며 1900년대 초부터 현대까지의 음질로 순서대로 들려주는데, 점점 음질이 좋아지면서 쿵쿵 퍼질 땐 소름이 약간 돋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래미 뮤지움에서의 즐거운 여정을 마친 후, 엄청난 인파를 뚫고 스테이플스 센터에 입장했습니다. 예매하시는 분들은 당연 아시겠지만 소지품 검사를 철저히 실시하며 큰 가방은 들고가실 수 없습니다.

 

경기장은 정말정말 컸습니다. 제가 3층석이었는데, 경기 중 농구공 튀는 소리는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경사가 급해서 시야는 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전광판이 정~말 커서 리플레이 감상하기도 용이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 경기를 1인 200불 정도에 예매했었는데(LA 레이커스 경기가 nba 구단들 중 제일 비싼 축으로 압니다), 듣기로는 코비 사망 이후 첫 경기라 티켓값이 확 뛰어 이후에 최소 400불이 되었다는 카더라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3층 좌석에 올라가기 전에 2층에 먼저 한번 들어가서 2층은 어떤가 살짝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빠르게 3층 좌석으로 찾아갔습니다. 코비를 기념하는 의미인지 모든 좌석에는 코비의 등 번호가 새겨진 반팔 티셔츠가 증정품으로 걸려있었습니다.

 

 

경기가 시작하기 전, 코비 추모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젤 처음으로 어셔가 갑자기 나오더니(형이 여기서 왜 나와?? 시전) 추모곡을 불렀습니다. 그러더니 보이즈투맨이 갑자기 나와서 미국 국가를 불렀습니다. 코비의 추모 영상과, 르브론의 추모사도 있었고, 전반전 끝나고 하프타임엔 분노의 질주 폴 워커 추모곡으로 유명한 see you again의 원곡자인 위즈칼리파 및 charlie puth가 나와 see you again을 불렀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코비 추모 이벤트는 아래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https://youtu.be/jGHQr2yy_4U 

 

 

 

추모 행사가 끝나고 경기는 진행되었고, 비록 경기엔 패했지만 정말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끝나고 경기장 앞에는 인파가 너무 많아 조금 걸어가서 lyft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이번 미 서부 여행은 끝이났습니다.

 

■ 생전 처음 오는 미국에서 그들의 큰 감성과, 여유,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제가 간 거의 모든 곳이 "또 가고 싶다" 는 마음이 들게 만드는 여행이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계획하고, 다음 미국 여행도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0-02-16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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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87 · 댓글 26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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