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얘기했듯이 지금 캘리포니아에 와있다. 밀피타스라고 산호세 실리콘밸리 쪽인데. 지난 주말을 이용해서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왔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금문교는 한번 정도 봐줘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여기서 샌프란까지 한 한시간 정도 걸리는듯.
샌프란스시스코 맛집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보딘 베이커리!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클램차우더 스프 한숟갈 정도는 해줘야 되지 않겠냐며. 지점이 여러곳에 있는데 피셔맨스워프쪽에 있는게 아마 본점 인듯 싶다.
사람이 좀 없으면 걸어서 좀 구경도 하고 그럴라 했는데 어머 가는길에 보니까 사람이 너무 많은거. 피어39도 들러볼까 했는데 그냥 포기했다.
가는길에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을 했다. 회원가입 없이 게스트로도 주문 가능함. 제일 유명한 클램차우더 스프. 빵 없는 옵션으로도 주문이 가능해서 빵 없는걸로 주문했고 그렇게 하니까 1불 저렴했다.
길거리에 차도 너무 많고 사람도 너무 많았다. 베이커리 뒤쪽에 있는 주차장도 만석이라 나만 얼릉 내려서 픽업해오기로.
샌프란시스코 맛집 답게 가게 안에 사람이 완전 완전 많았다. 자리에 앉아서 드시는 분들도 많았고, 픽업하려고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다. 사실 여기 가게 안에도 이것저것 구경할것들이 많이 있는데 하나도 못 보고 급하게 픽업만 해서 나왔다. 어쨌뜬 무사히 픽업을 마치고 금문교쪽에 가서 먹기로. 따뜻할때 바로 먹어줘야 맛있는데. 아쉽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어쩔수 없지. 코로나가 바꿔 놓은 우리의 여행 풍경. 근데 또 이런데 가보면 여기는 코로나 그게 뭔데 이런 풍경인듯 싶다. 스스로 조심하는 수 밖에.
금문교를 위쪽에서 보고 싶어서 피셔맨스워프에서 한 25분쯤 달려서 Battery Spencer 라는 뷰포인트로 왔는데 어머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서 다리가 안보인다.ㅜㅜㅋㅋ
차에 앉아서 포장해온 보딘 클램차우더 스프나 먹기로. 그래도 아직까지 따뜻한 기운이 남아 있다. 빵 없는 옵션으로 했더니 빵을 조금 별도로 담아주셨네.
이 빵집에서 유명한게 바로 이 사워도우빵인데 약간 시큼한 맛이 나는 그런 빵이다 겉바속촉한 그런 발효 스타일 빵.
일체의 첨가물 없이 밀가루와 이스트 그리고 소금과 물을 사용해 직접 반죽하고 성형하여 굽는 천연 발효빵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약간 시큼한 맛이 나는 빵이라 아마 호불호가 있을듯 싶다. 나는 좋아하는 편.
가게에서 바로 먹을 경우에는 브레드볼에 담긴 뜨끈한 스프를 먹을수 있었을텐데. 요즘은 뭐든지 다 포장해서 먹으니까 그런 점이 많이 아쉽다. 스프만 그냥 먹기엔 조금 짜서 꼭 빵을 같이 먹어줘야 할거 같다.
금문교는 제대로 안보였지만 그래도 샌프란시스코 맛집 보딘 베이커리 클램차우더 스프 먹었다는거에 의의를 두기로.ㅎㅎ
하유의 멘붕 라이프 by 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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