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지났지만 JFK 4/16 입국후기/ 초등포함 4인가족/나만 세컨더리

안녕하세요~

여행다녀오자마자 이것저것 글을 쓰고싶었는데

한국오고나니 이사한 것 같은 집(&짐)정리와 일상회복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

미국 여행을 준비하며 미여디카페에서 정말 많은 정보를 얻으며

물질적, 심리적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

글을 읽으며 '나도 다녀오면 누군가에게 필요한 글을 남겨보고 싶다.'라는 마음을 담아 작은 에피소드를 남겨봅니다^^

​

저희는 초등 3, 6학년 아이가 있는 4인 가족입니다.

모두 미국은 처음가보는거구요~!!

영어는 수능영어가 마지막이라 너무너무너무 걱정이 많았어요~

특히 세컨더리...

​

입국할때는 사람이 그닥.. 많지 않았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네명이 졸졸이 서서 질문에 답을 하고

저와 남편은 손가락 지문찍고 했습니다.

​

질문은

1. 왜 왔니? 여행

2. 공부하러왔니? 아니요. 여행. 가족여행

3. 숙소어디니? 주소보여주고 이름 이야기했어요.

4. 얼마나 있니? 올랜도 포함 17일

5. 공부하러왔니?(이걸 왜 또묻지?했어요) 아니요. 여행

​

이런짧은 이야기들만 하다가 저희 이름부르며 여권을 배부하던중

남편 여권을 마지막으로 나눠주면서 "부인은 저쪽으로 가세요"

​

응?

심장이 쿵쿵했어요 ㅠㅠㅠ흑

영어 못하는데... 핸드폰 사용도 안된다고 했는데...

철문같은 길로 가는길에(잘 기억도 안나요) 핸드폰사진에 엑스 되어있고

나 핸드폰없으면 대화 못하는데?

​

앉아서 기다리라고해서 1분정도 기다렸나요...

이름불려서 갔는데 저도 살아야죠.

핸드폰들고 "파파고 오케이?"했는데 쓰게 해주셨어요.

번역대화모드해서 말하는데

​

밖에서 했던 이야기와 같았어요.

-왜 왔니? 여행

-얼마나있니? 17일

-숙소어디니? 뽑아온 종이 보여줬어요.

-공부하러 왔니? 아니요

-너 말고 아이들도 공부하러왔니? 아니요. 놀러왔어요.

​

알아들어도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한국말도 안나와서 ㅠㅠ 엉엉

나는 세상 쫄보인데...

1~2분도 안되는 순간이었는데 왜 그렇게 정신이 없었는지 입이 안 떨어져서 내 자신이 어찌나 답답하던지요......

​

아무튼 파파고쓰게해준거 너무 고맙고 바로 보내줘서 고맙고

오렌지택시타고 숙소가자마자(일찍 체크인해주셨음) 짐풀고 외출하려했는데

긴장한 저와 아이들은 다 같이 기절했어요^^ ㅎㅎ

남편은 지인이 만나러 먼저 나가고 저희는 저녁8시 되어서 밥사러 나갔다왔답니다.

​

아무튼.. 현지분들이 가족이 다 같이 있는데 잡힌것도 좀 이례적이고

엄청 빠른시간안에 세컨더리에서 탈출한 것도 신기하다고 다행이라고 하시며 놀란마음을 다독여 주셨습니다.

​

잡혔지만 빨리 나왔고!! 잘 이야기했고!!

시작은 어질했지만 정말 즐거웠던 미국여행이었습니다^^

다른 글도 써보고 싶네요^^

​

열심히 영어공부해야지....

다짐합니다.

​

​

​

​

​

​

​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6-05-14 · 네이버 카페
카페 반응
조회 483 · 댓글 74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전문 보기

함께 볼 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