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R 공항 4/16 목요일 밤 10시 30분 기준 도착했습니다.
뉴어크(뉴왁)공항 자체는 많이 붐비진 않았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도착한 스페인 발 비행기 승객들이 있어서
거의 첫번째로 비행기를 내렸는데도 이미그레이션 줄 대기에서 체감상 약 30분 내외 소요된 것 같았어요.
저는 혼자 자유여행으로 친구네 집에서 머물 예정이었기
때문에 따로 숙소 바우처나 현금, 일정표, esta 심사 결과표를 인쇄하거나 챙겨가진 않았습니다.
mpc도 굳이 안했어요 ㅋㅋ 해서 가도 줄 따로 빼주는 경우는 케바케라..
오직 핸드폰, 여권, 대화로 승부 볼 작정으로 갔어요.
일상 대화 가능한 정도의 영어는 할 수 있어서 심사 때 못알아듣거나 하는 문장은 없었어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심사관도 크게 예민하거나 화나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입국 심사 당시 받았던 질문들 정리
👨🏼💻동행자 있습니까?
- 아뇨 혼자요.
👨🏼💻무슨 목적으로 뉴욕에 왔습니까?
- 여행요.
👨🏼💻어디어디 돌아다닐 거에요?
-맨하탄 어퍼 사이드부터 브루클린까지 쭉 둘러볼 예정입니다.
👨🏼💻뭐할건데요?
- 뮤지엄도 가고 쇼핑도 하고 친구들이랑 시간도 좀 가지려구요.
👨🏼💻여행 후 귀국 비행기표는 언제입니까?
- 4월 마지막 날이요.
👨🏼💻어디서 숙박하십니까?
- 친구네 집이요. 롱아일랜드시티 퀸즈에 있어요.
👨🏼💻정확한 주소는 어떻게 돼요? 유닛 넘버까지 알려주세요
- (여기선 그냥 메모장에 적어둔 친구네 집 주소를 검색해서 핸드폰 구글맵스로 보여주고 호수도 알려드렸어요.)
👨🏼💻미국에 사는 친구는 어떻게 아는 사이에요?
- 제가 한국에 있을 때 이 친구가 한국에 와서 저와 만났거든요, 그래서 친해지게 됐어요.
👨🏼💻좀 더 자세하게 그 친구와 어떻게 친해졌는지 알려주세요.
- 제 지인의 친구인데 소개로 같이 펍에서 처음 만나 말이 잘 통해서 따로 연락을 주고받게 됐어요.
(그냥 스몰토크 정도로 되게 가볍게 물어봤어요, 압박당하는 느낌은 전혀X)
👨🏼💻그럼 그 친구는 한국인인가요?
- 아뇨. XX계 미국인 친구입니다.
👨🏼💻그 친구와는 어떻게 연락을 주고 받나요?
- 아이메시지로 대화합니다.
(아이메시지로 주고 받은 대화를 보여줄 수 있냐고 해서 직접 핸드폰으로 대화창 스크롤을 보여줌, 역시나 압박 질문 보다는 거짓말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가벼운 느낌)
👨🏼💻달러 현금 들고 오셨나요?
- 아뇨 굳이 필요 없어서 안뽑았어요.
👨🏼💻현금 왜 안들고 왔어요?
- 그냥 신용카드, 체크카드만 사용하려구요.
(이렇게 대답했더니 심사관도 '👨🏼💻그렇긴 하네용~' 하고 맞장구 쳐줬어요ㅋㅋ)
👨🏼💻과거 뉴욕 방문한 적이 있나요?
- 네 작년 12월 초에 열흘 정도 왔었어요.
👨🏼💻그때도 그 친구네 집에서 머물렀어요?
- 네.
👨🏼💻4개월 밖에 안됐는데 왜 또 왔어요?
- 전에 못둘러본 곳들이 많아 아쉬워서 또 왔어요.
👨🏼💻현재 한국에선 무슨 일 하고 계세요?
- 그냥 IT 회사에서 XXX 직무로 일 하고 있습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 넵 감사합니다.
혼자 방문했다 그래서 그런가 체감상 한 4분 정도는 계속 질문 받은 것 같았습니다...ㅋㅋㅋ 제 뒤에도 대기 줄이 많이 밀려 있어서 대기하는 사람들 눈치도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압박 받거나 툴툴거리는 느낌은 전혀 없고 건조하고 가벼운 느낌의 질문들이었어요. (이 부분은 심사관마다 다 다를듯)
그리고 대화도 굳이 구구절절 이어나갈 필요 없이 제가 대답할 수 있는 답변으로 단답으로 말했더니 별 문제 없었어요.
당황하지 않고 쫄지 않고 묻는 말에 대답만 잘 할 수 있다면 입국심사 별 거 없습니다!!! 사실 쫄았어요 전
아! 그리고 대기하면서 느꼈는데 가족 혹은 부부끼리 온 경우는 오히려 더 수월하고 빠르게 심사 통과하더라고요.
바우처, 일정표 등이 있다면 더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보통 친구, 연인, 가족들끼리 같이 오시는 경우 혹은 출장, 학회 등이 대부분 일텐데 저는 혼자에다가 지인네 집에서 머무는 중이라 제 케이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작성해 봅니다.
현재 시간 기준 뉴욕 날씨는 맑음, 일교차 짱~ 커요! 비 소식도 여러 차례 더 있어서 겉옷 무조건 하나씩은 챙기세요.
이외에도 블로그에 자세히 esta 발급이나 미국 서부 동부 맛집 등 후기를 작성하고 있으니 궁금하면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