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중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유엔본부였어요.평소 뉴스에서만 보던 장소라 실제로 들어가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했고,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일정에 넣었어요.
유엔본부 투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했어요.원래 제가 가고 싶었던 날짜는 계속 마감이라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하루 전에 다시 확인해보니 오후 2시 투어가 갑자기 열려서 바로 예약했어요.
혹시 마감이라고 포기하지 말고 전날까지 한 번씩 확인해보시는 거 추천드려요.생각보다 투어 인원이 많지 않았고 저희 포함 5명 정도라 거의 프라이빗 투어 느낌이었어요.
조용하게 설명 들으면서 이동할 수 있어서 훨씬 좋았고 사진 찍기도 편했어요.유엔본부 건물은 실제로 보니 훨씬 웅장했어요.
멀리서 봐도 딱 알아볼 수 있는 외관이라 뉴욕 느낌이 확 나더라고요.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사진도 정말 잘 나왔어요.
입구 앞에는 세계 여러 나라 국기가 줄지어 있는데 국제적인 분위기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국기 보면서 어느 나라 국기인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야외에 있는 깨진 지구본 조형물도 유명한 포토존이더라고요.평화와 전쟁의 의미를 담은 작품이라고 해서 더 기억에 남았어요
.입장 전에는 공항처럼 보안 검색을 하고 들어가요.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조용한 분위기였고 학생 단체 관광객도 꽤 있었어요.
안쪽에는 역대 유엔 사무총장 사진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반기문 총장 사진 보니까 괜히 반갑더라고요ㅎㅎ한국인이 유엔 사무총장을 했다는 게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공간은 회의장이었어요.뉴스에서 보던 공간을 실제로 보니까 신기했고 나라별 자리와 회의 시스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어요.
회의장 분위기는 생각보다 묵직하고 조용했어요.세계 여러 나라가 중요한 결정을 하는 장소라고 생각하니까 괜히 긴장감도 느껴지더라고요
노벨평화상 관련 전시도 있었고 다양한 벽화와 전시물들도 볼 수 있었어요.단순 관광지 느낌보다 교육적인 공간 느낌이 강해서 아이와 함께 오기 좋다고 느꼈어요
중간에 SDGs 관련 헬로키티 전시도 있었는데 의외로 귀엽고 사진 찍기 좋았어요ㅎㅎ
딱딱한 분위기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이런 공간도 있어서 더 좋았어요.
유엔본부 투어는 뉴욕에서 흔하게 하는 관광과는 분위기가 조금 달랐어요.화려한 전망대나 쇼핑과는 또 다른 의미 있는 장소라 여행 일정 중 하루쯤 넣어보시면 만족도 높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