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C 해서 갔는데 MPC 쓰지도 못하고, 세컨더리 룸만 갔다왔어요..
JFK 내려서,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입국 심사 줄 서러..
아무리 찾아도 MPC 표시가 안보이고, 물어봤는데 그냥 입국심사 줄 서라고 해서 섰습니다.. 이때부터가 재앙이었던 것 같기도..
입국 심사하러 갔더니 너무나 편하게 대화하다가 끌려갔어요!! 질문은 오픽 시험 보는 줄 알았습니다..
요즘 한국 어떻냐고 물어서 날씨가? 라고 한번 더 물어봤고
뉴욕이랑 비슷하다 봄이다~ 더울땐 덥고 밤에는 춥다 라고 답 했고.
미국 왜 왔냐고 해서 여행 왔다
얼마나 있냐 2주 있다
혼자 여행하냐 그렇다
친구나 가족 있냐 없다
어떻게 2주 여행 오게 되었냐
회사에서 리프래쉬 휴가로 2주 줘서 미국 와보고 싶어서 미국 왔다
그러고 나서는 사진찍으로라고 해서 그때부터 편하게? 대화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찍고 지문 찍으면서 혼자 여행오는거 대단하다고 해서 좀 터프하긴하다 그러고 머라머라 수다 떨었는데..
이러고 끌려갔습니다..ㅋㅋ
자기 여동생 생각난다는 말도 했는데요ㅋ큐ㅠㅠㅠㅠ
원래 이런건가요? ㅠㅠ
미국에 친구나 가족 없냐고 할 때 있다고 거짓말을 했어야되었나 싶기두 하고..
세컨더리룸 들어가니까 갱단 같은 아저씨 있어서 무서웠..
끌려가서 한 20분 기다리니까
여권 신분증 면허증 다 달라고 해서 다 줬고,
왜 왔냐
며칠있냐
아는 사람 있냐
여행도 혼자하냐 물어보고
엄마 아빠 이름 물어보고
마지막으로 직업이랑 다니는 회사 이름 물어보고 끝났습니다… 회사 이름을 알아먹은건지 이제 물어볼만큼 다 물어본건지 모르겠지만 진빠지네요……
동양인 여자 혼자오면 요즘 잘끌려간다더니..😭
무서운 분위기가 아니라서 잘 얘기하고 있다고 한건 착각이었나봅니다..
아메리카 빡세다..
집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