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조건이 너무 안 좋아서(20대 여성, 혼자 입국, 백수, 지인의 집에서 머묾) 많이 걱정했고, 아래 사진과 같이 준비를 나름(?) 철저하게 해갔습니다.
저는 25년 1월과 6월에 LA와 애틀랜타를 입국한 적이 있고, 이번에도 그 당시 신청했던 Esta의 머무를 주소만 수정하여 프린트하였습니다.
미여디 덕분에 MPC를 알게 돼서 정-말 빠르게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었어요.
저는 오전 9시 40분쯤 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대한항공)였는데, 제 좌석이 이코노미석 중 가장 앞자리 였기에 빨리 나올 수 있었습니다.
내리자마자 MPC 양식을 내고 걸어가니 MPC 라인 앞에 공항 직원분이 계셨습니다. 제출한 걸 보자마자 들어가라고 하더라고요.
9시 40분 기준,
일반 입국심사 줄도 사람 없었습니다! (5-10명 정도)
MPC 줄 또한 제가 갔을 때 제 앞에 4명 뿐이었어요.
물론, 제 좌석 위치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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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 질문
쨌든 그렇게 MPC 순서가 됐는데, 저는 흑인 남성분께서 심사를 해주셨습니다.
👮🏾♂️ : 왜 왔니? (심사관님은 정말 간단하게 why? 라고만 했음)
👧🏻 : 놀러왔어 (vacation)
👮🏾♂️ : 어디 갈거니? (심사관님은 where? 라고만 했음)
👧🏻 : 라스베가스도 갈거고, 샌디에고도 갈건데 LA에서도 놀거야. 사촌집에서 지내면서 LA에서도 놀거야.
👮🏾♂️ : 너 직업이 뭐야? (심사관님은 job? 이라고만 했음)
👧🏻 : 나는 석사 학위를 가진 학생이고, 이제 박사 준비해야해.
3초 뜸 들이다가
👧🏻 : in korea !!
라고 하니까 피식 웃으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의미로 말했던 건데 그 의도를 이해한 거 같았음
👮🏾♂️ : 얼마 가지고 왔어? (심사관님은 cash? 라고만 했음)
👧🏻 : 1,400불에 카드도 있어!
👮🏾♂️ : (여권 주면서, 계속 피식 웃으면서) okay
👧🏻 : 어…? (열심히 프린트 해간거 안 보길래 프린트물은? 라는 모션 취하니까)
👮🏾♂️ : (또 웃으면서 손으로 훠이훠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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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컷………….
음식 여부도 안 물어보고,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너무 빠르게 그리고 간단히 마무리 돼서 너무너무 다행이구나 했네요.
제 이전 글에서 볼 수 있듯 작년은 질문을 엄청 하셨었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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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고 도움이 될까 올려봅니다.
정말 솔직하게 말하고, 잘 준비해가니까 당당하게 할 수 있어서 좋네요.
잘 즐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