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해서 쓰면 또 다 까먹을 것 같아
잊기전에 후다닥 작성해봅니다.
주변서 들리는 공항 셧다운 이런저런 얘기들과
이모님이 다녀오시면서 JFK 공항 상황이 어땟는지
이래저래 해주셔서 MPC도 다운로드 받고 갔었는데
정신이없어 줄을 못찾은건지 (ㅋㅋㅠ) 그냥 줄서서 받앗습니다.
10시 40분쯤 비행기서 내려서 후다닥 뛰어온 덕분인지
10분 기다리고 입국심사를 받앗습니다.
(받을때 쯤 뒤돌아보니 줄이 엄청 길더라고요..)
커플티(ㅋㅋ)와 반지를 끼고 허니문 얘기를 하면
일사천리로 통과된다는 말을 봤었기에
덜 긴장한채로 심사대앞으로 이동했었습니다
Q. 무슨 목적으로 왔는가
A. 허니문왔다
Q. 며칠 있다 갈 예정인지?
A. 3일 지내고 칸쿤갈 예정이다.
생각보다 간단한 질문으로 끝나서 안도했는데
남편 여권이 오류가 낫다며 사무실로 따라오라하고
저는 이상없으니 짐찾으러 가라 하더군요..ㅋㅋㅋ
짐찾고 30분정도 남편이 CPB 사무실서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당시 CPB 사무실로 끌려온..? 인도받은 사람들이 앞에 두분정도 있었다네요)
CPB 사무실에서 남편이 받은 질문
Q. 무슨 목적으로 왔는가?
A. 허니문왔다. 창밖에 저기 캐리어 두개 들고있는 사람이 내 와이프다.
(양손에 28인치 캐리어를 끌고 저는 그저 슈렉에 나오는 장화신은 고양이마냥 남편만 쳐다보고 있었다네요,,)
Q. 뉴욕에 얼마나 머무르는가?
A. 3일정도 있다 간다.
Q. 여행 일정을 말해봐라
A. 뉴욕에서 3일있다가 칸쿤으로 넘어가서 6일 보낸 후
다시 뉴욕으로 돌아온 다음 환승하여 바로 한국으로 갈거다.
(이때 각 호텔 바우처들 보여주면서 설명)
Q. 돈 얼마정도 가져왔는지?
A. 700달러 가져왔고 credit card도 있다
Q. 혹시 네 캐리어가 여기있는지?
A. 아니 내 캐리어는 여기 없다. 밖에 와이프가 다 들고있다
(또 밖에있는 저를 가리키며 설명)
Q. OK, 가봐도 좋다
A. Thank you
다른분들이 심사대서 들은 질문들을, 남편혼자 사무실가서 들었엇는데,
그래도 CPB분이 영어로 천천히 질문하시고, 조곤조곤 잘 들어주셧다 했어요.
상황을 모르는 제가 계속 카톡으로 물어봐갖고 잘못눌려서 카톡뜬걸보고 뒤에 지나가시던 여직원분이 여기서 휴대폰하지말라고 혼낫다고..(ㅋㅋ)
남편이 왜 아무도 안끌려간다면서 난 끌려가..! 하며 웃프게 말햇는데.. ㅋㅋ
당시엔 엄청 멘붕해서 정신없엇는데 지나고 나니 웃긴 기억이긴 하더라고요..ㅋㅋ
(남편은 돌아가서 회사사람들에게 니들은 이런경험 못하지? 라고 말한다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