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디씨에 여행을 갔다가 시간이 비는 날이 있어서 어딜 가볼까 고민하던 중,
지하철을 타고 30분밖에 안 걸리는 도시가 있어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바로 강 옆에 있는 알렉산드리아의 올드타운입니다.
디씨에서 메트로를 타고 내리자마자 평화로운 분위기의 풍경이 보입니다.
올드타운으로 이동하기 위해 DASH라는 버스를 탔는데
알렉산드리아에서 운영하는 버스로, 운임료가 없다고 합니다.
덕분에 여기저기 이동할 때 힘들게 걸어다니지 않고 부담없이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상상하던 미국 소도시 느낌이 그대로 구현됐던 길입니다.
워싱턴디씨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지나가던 중 큰 양식집이 눈에 들어와 이른 점심을 먹어줬습니다.
창 밖으로 여유롭게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느긋하고 평화로운 식사를 즐겼습니다.
조금만 걸으면 보이는 워터프론트입니다.
디씨에서 늘 갈색... 물만 보다가 깨끗한 푸른 물을 보니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 여기저기 발 닿는대로 산책을 했습니다.
골목마다 분위기가 참 달랐습니다.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길인 킹 스트리트에도 가봤습니다.
3월 중순이고 좀 쌀쌀했는데도 벌써 만개한 벚꽃나무 한 그루가 도심 한복판에 놓여있었습니다.
미국에서 벚꽃을 보니 새롭긴 했습니다.
킹스트리트에는 벽돌 배경의 고즈넉한 분위기인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나름의 관광명소인 것 같긴 하던데, 저는 그 맞은 편의 다른 대형카페를 갔습니다.
유명한 곳인 줄 모르고 그저 사람이 많길래 들어가봤는데, 커피 맛도 좋고 베이커리류도 퀄리티가 괜찮았습니다.
한참을 앉아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디씨로 돌아가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디씨에서 근교 여행을 즐기고 싶을 때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