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6. 2. 18. 수요일 열째날 - 보스턴에서 워싱턴 D.C.로 이동

워싱턴 D.C.로 가기 전 고민하다가 결론 내린 스타벅스 텀블러를 구매하기 위해 오전 체크아웃 후 잠시 짐을 호텔에 맡겨놓고 버스+지하철로 왕복 1시간 스타벅스를 다녀왔습니다. 호텔 근처 도보 거리로 3개의 스타벅스가 있는데… 단 한군데에서도 텀블러를 판매하지 않더라구요.. 헐.. 그래도 오늘 오전에 간 스벅에는 제가 찾던 텀블러가 딱 한개 남아 있는데.. 스크래치가 어후… 여기서 포기를 해야하나.. 아니면 또다시 인근의 스벅을 검색해봐야하나 하던 찰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직원에게 물었습니다. “이거 하나 밖에 없어?” 돌아온 대답은 더 있다는 겁니다. 럭키비키 ㅋㅋㅋ 덕분에 깨끗한 놈으로 하나 겟 한 뒤, 동행분의 트조백을 구입하기 위해 도보 1분 거리의 트조로 총총총 걸음을 나섰습니다. 와우 진짜 대박스. 트조백이 포도송이 마냥 주렁 주렁 걸려있더랩니다… 결국 저는 어제 내려놨던 욕심을.. 오늘 걍 싹 다 오픈했습니다… 가는 길에 어제 못 봤던 트리니티 교회도 보고.. 갈 길이 바쁘지만 길사진 한 컷 해줘야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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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경 호텔을 나와 지하철을 타고 환승하여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터미널C에 도착하였습니다. 의심 많은 저는 지하철 탈 때마다 “이거 로건 공항 가는거 맞나요? 실버라인 맞나요? 이 지하철이 터미널C로 가는거 맞나요? 터미널C로 갈 때 이 지하철 그대로 타면 되나요?” 등… 직원과 캐리어를 들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봤고, 모두들 친절히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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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헤매지 않고 이륙 2시간 전 공항에 도착했는데… delayed….ㅎㅎㅎ 제발 cancel 만 안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도착하여 수화물을 맡기기 전 저의 28인치 돌덩어리 캐리어 무게를 측정해 보았는데 23.5kg… 휴 다행스… 이번주 동안 사용 할 핫팩과 기타 버릴 것들을 고려하면.. 대략 2kg의 여유가 생길 듯 합니다. 이미 모든 쇼핑은 완료하였지만.. 사람 일은 모르잖아요? 또 차곡 차곡 채워넣을지…ㅋㅋㅋ…

그렇게 제 캐리어를 수화물로 부치고 보안검색을 합니다. 296ml 오픈하지 않은 생수 2병 중 한개는 뺏기구요… 방한부츠가 발목을 덮어 신발을 벗은 뒤 보안검색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래도 호텔 조식으로 나온 초바니 안 뺏긴게 어디냐며..(초바니 바닐라, 딸기, 블루베리중 바닐라와 딸기 이렇게 2개 챙..챙겼습니다… 흠흠…ㅎ…) 별 탈 없이 보안검색을 마친 뒤 저는 지금 35분 delay되어 13:41 출발 예정인 저의 젯블루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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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눈을 떴는데 평소와는 달리 목이 꽤 따끔하네요. 그럴지언정… 노는데 지장 없으니… 2주간 미북동부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 할 워싱턴 D.C를 야무지고 신명나게 물고 뜯어보겠습니다. 보스턴은 뉴욕보다 탭워터의 맛이 괜찮던데… 디씨는 어떨지…ㅎㅎㅎ

하.. 그런데.. 오늘 16시 스미스 소니언 재단 국립항공우주박물관 예약을 했는데… 아마도 못 갈 듯 합니다…

그노무 딜레이놈… ㅎㅎㅎ.. 혹여나 늦더라도 입장이 가능하다면… 발도장 만이라도 꾹 찍고 오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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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8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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