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LA 여행은 진짜 감성 + 자유 + 힐링 다 잡은 여행이었다. 인천에서 출발해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스케일부터가 한국이랑 차원이 다르고, 입국 심사도 생각보다 빠른 편이라 첫인상부터 좋았다. 공항에서 바로 렌터카 픽업해서 이동했는데, 차선 넓고 길 쭉 뻗어 있고 야자수가 쭉 늘어서 있는 풍경이 딱 미국 영화 속 장면 같았다.
공허
먹방도 빠질 수 없음. 해산물 좋아하면 무조건 The Boiling Crab 추천. 비닐백에 나오는 보일링 스타일 시푸드라서 새우, 게, 소시지, 옥수수 같은 거 손으로 까먹는데, 소스가 진해서 맥주랑 궁합 최고다. 다른 날에는 바다 근처 레스토랑에서 오이스터랑 씨푸드 플래터도 먹었는데,
해 질 무렵에는 말리부 쪽으로 드라이브했는데, 이 시간이 진짜 하이라이트. 바다 옆 도로를 따라 달리면서 보는 선셋이 오렌지 → 핑크 → 보라색으로 바뀌는데 그냥 음악 틀고 달리기만 해도 힐링됨. 말리부는 왕전 조용하고 현지느낌 나구.... 조용해서 내스타일.. 엄청 부촌이라네여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라스베이거스**도 잠깐 찍먹으로 다녀왔는데, LA랑은 분위기가 완전 달라서 그 차이가 더 재미있었다.
베가스는 도시 자체가 그냥 테마파크 느낌. 밤에 스트립 거리를 달리는데 네온사인, 대형 전광판, 화려한 호텔들이 끝도 없이 이어져서 창밖만 보고 있어도 눈이 바쁘다. LA가 자연 + 감성 + 여유라면, 베가스는 인공미 + 화려함 + 에너지 그 자체.
짧게 머물렀지만, 호텔 외관이랑 거리 풍경만 찍어도 다 그림이라 사진 많이 남기게 됐다. 특히 밤에는 조명 때문에 보정 안 해도 색감이 살아서 그냥 폰으로 막 찍어도 여행 느낌 제대로 난다. 사람도 많고 시끌시끌한데, 그 혼잡함마저 “아 내가 베가스에 있구나” 싶게 만드는 분위기.
개인적으로는 오래 머무르기보다는 1~2박 정도가 딱 좋은 도시 같고, LA 여행 중간에 포인트로 넣기 좋은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LA에서 힐링하고, 베가스에서 한 번 텐션 올리고 다시 돌아오는 조합이 꽤 괜찮았다.
정리하면,
LA = 감성, 드라이브, 바다, 여유
베가스 = 화려함, 야경, 도시 에너지
이 조합으로 여행하면 진짜 미국의 서로 다른 얼굴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만족도 높은 일정이었다
LA는 막 빡센 일정으로 돌아다니는 도시라기보다는, 차 타고 돌아다니면서 풍경 보고, 맛있는 거 먹고, 여유 즐기기에 딱인 도시인 듯. 천천히 즐길수록 더 매력적인 곳이다. 다음에는 해변 근처 숙소 잡고 아무 일정 없이 며칠 그냥 살아보고 싶을 정도. 감성 충전 제대로 하고 온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