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관계상 워싱턴DC에서의 펜타곤 투어, 뉴욕 외곽 투어는 생략합니다
케네디 공항으로 입국 후 워싱턴까진 철도로, 워싱턴에서 펜타곤과 박물관 다녀오고, 레이건-라과디아-버팔로 공항 거쳐 렌터카 타고 나이아가라 다녀오고, 다시 라과디아 공항 근처에서 숙박하고 렌터카로 롱 아일랜드 다녀오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디트로이트 경유해서 LA로 향하는 길에 몇장 찍어봤네요
국내선 일등석 편도 60만원이었는데 먼 훗날 걸스데이 혜리가 갑질 피해 입었던 딱 그 항공사, 그 노선이었습니다
공항 도착하자 마자 렌터카 수령 후 GTA에서만 보던 산타모니카 해변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그 때는 GTA에 푹 빠져 있었지만 지금은....
사실 친척 방문을 위해 온 목적이 더 컸죠 트레이더조에서 멜론 하나 사서 들어가고 인앤아웃 햄버거 얻어먹고
조카들과 놀면서 밤을 보냈습니다
놀 때는 그냥 영어로 대화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집안에서는 한국어만 쓰기라는 룰이 있더라구요
신라면 한봉지 얻고 하루 잘 보내고 라스베가스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캘리코 폐광촌에 들렀습니다
이런 오지 중에 오지에 사람이 살았나 했는데 자동차 시대 이전에는 역 근처에만 사람이 몰려 살았다고 합니다
여기도 은 광산이 들어서고 철도가 들어서고 역세권이라 사람이 몰리는 시절이 있었죠
1890년 이후 은값 하락, 자동차라는 시대의 변화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버려졌다가 1950년대에 박물관처럼
꾸며져 현재에 이릅니다
LA에서 운전해서 두시간 반 정도 걸리네요
광산 근처입니다
LA에서 라스베가스 사이는 다 이런 오지 뿐입니다
근처 졸음쉼터입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미국에서 고속도로 휴게소는 꽤 보기 힘들기 때문에 꼭 들러야 합니다
그분 소유의 건물이자 호텔입니다 외관은 14K 도금이 되어 있죠
5성 치고는 저렴해 들어갔는데 특이하게 여기는 카지노가 없습니다
저녁은 근처 프랜차이즈 중국식 볶음밥, 아침에는 친척집에서 얻어온 신라면으로 뽀글이 해먹었네요
룩소르 호텔 지하입니다(피라미드처럼 생긴)
미로처럼 되어 있어 한번 들어가면 나가기 힘든 카지노입니다
할 줄 몰라서 그냥 위층에 타이타닉호 전시만 보고 왔네요
라스베가스의 핵심, 분수쇼입니다
제가 묵은 호텔이 나름 시내에서 외진 곳이다보니 셔틀버스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때 밤 기온이 36도인가 했죠
다음날, 그랜드캐니언 가는 길에 들린 후버댐입니다
근처에 경찰의 검문이 있고, 유료 주차장은 관광지 근처, 무료 주차장은 꽤 먼 곳입니다
오전이지만 낮 기온 40도가 넘어가더라구요
댐의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안쪽 콘크리트는 아직도 마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날씨 때문에 열사병으로 쓰러진 사람 실시간으로 목격했네요
제가 몸으로 막아주고 주변인에게 물 구하고 순찰대 올때까지 기다려 준 기억도 나구요
가는 길은 외로움, 졸음, 휴게소 부재로 인한 불편을 모두 이겨내야 합니다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니언은 휴식 없이 4시간 반이 걸리는 고역이죠
고속도로 진출입로 근처의 편의점 주유소에서 필요한 일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랜드 캐니언 사진은 아낌없이 투척합니다
딱 보는 순간에 4시간 반 고생길이 싹 없어지는 그 아름다움은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평생 한번은 꼭 와야 한다는 말이 실감이 나더라구요
고속도로 나와서 휴대폰 안 터지는 길 60마일 정도를 달려야 하는데 그래도 와야 할 곳입니다
라스베가스로 돌아가는 길도 꽤나 아름답더라구요
귀국 비행기 출발지인 LA로 와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올 여름에는 옐로스톤 여행이 계획되어 있는데 무사히 다녀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