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토론토에서 한 달간 계절학기 교환학생으로 있던 중에, 주말 이용해서 금요일 밤에 야간버스 타고 출발해서 일요일 오후에 비행기 타고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우선 토론토에서 밤 11시에 출발하는 야간버스를 탔습니다
브랜드는 플릭스버스였구요
총 소요시간은 13시간 30분이었고, 7시간 정도 가서 디트로이트에서 환승 -> 1시간 15분 대기 -> 5시간 정도 더 이동해서 시카고에 최종적으로 도착했어요! 다음날 11시 반쯤 시카고에 도착합니당(시차 -1시간)
30분 전에 터미널 오자마자 버스가 55분 지연됐다는 얘기를 듣고 환승 큰일났다 했었는데(전날 눈 와서 제 시간에 도착할지 모르는 상황이었음), 다행히 15분 정도만 지연됐고 제시간에 도착했습니당
혹시나 토론토 유니온역에서 버스타시는 분들을 위한 팁 : 스코샤뱅크 아레나 거쳐서 가야합니다! 저는 못 찾아서 20분간 빙빙 돌았는데 하필 nba 경기 끝나는 시간이랑 겹치는 시간이었어서 사람에 엄청 치였었네요
근데 출발한다고 알람 안보내줘서 지연된줄알고 늦게 온 사람들은 어쩌지... 싶었었어요 이 점 참고하셔서 혹시 플릭스버스 지연됐다는 메일 받으셔도 꼭 제 시간에 터미널 가 있으시기 바랍니다!
유니온역 - 피어슨 공항 - 미시소거 - 해밀턴 - 우드스톡 - 런던 - 챗햄 - 윈저 - (입국심사) - 디트로이트 이렇게 갔고, 저는 디트로이트까지 가는 국제선 승객이었어서 탑승 전 여권이랑 ESTA 확인받고 탑승했어요
중간중간 승객들이 타고내리고, 디트로이트까지 간 승객은 저 포함 딱 7명이었습니다! 대부분은 런던(영국아님)에서 많이들 내리시더라구요!
버스 상태는 생각보다 양호했습니다! 이상한 냄새 안 나고, 적당히 깔끔했고, 옆자리에 앉아 가는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갔고, 충전포트&발받침대 있습니다. 다만 목 기댈 곳이 없어서 자고 일어나니 목이 너무 아프긴 했어요ㅠㅠ
육로 입국심사는 짐(캐리어포함)을 전부 들고 내려서 윈저에 있는 출입국사무소에서 진행됩니다. 받았던 질문들은 이정도...?
(저는 영어를 제법 하는 편입니다!)
👨✈️ : 묻는 말에 대답해. 너 어디 사람이야? 어디 살아?
🙍♀️: 원래는 한국 부산에 사는데 지금은 토론토에서 단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 그래? 거기서 니 신분이 뭔데? (학생이라고 함) 증명 가능한 서류 있어?(수학허가서&등록 레터 보여줌) ㅇㅋ 너 거기서 뭐 공부하는데? (English as a second language라고 대답함)
👨✈️: 목적지가 어디야? (시카고라고 함) 여행 가? ㅇㅇ
현금 얼마나 있어?(20불 있다 하니까 피식함) 신고할 거 있어? ㄴ
Have a nice trip!
그리고 10분 뒤에 디트로이트 도착했어요
근데 확실히 디트로이트는 치안이 다른 게 느껴졌습니다
터미널 밖에서 남자 둘이 소리지르면서 머리채잡고 싸우다가 가방만 덩그러니 남기고 한 명이 골목으로 끌고 갔는데 어찌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디트로이트에서 시카고 가는 버스는 중간에 한 군데 섰는데 거기서 사람이 엄청나게 많이 타서 만석이었습니다ㅠㅠ 짐도 좀 있었어서 힘들었어요
그리고 11시 반쯤 예정대로 시카고 도착했고, 우버 타고 호스텔로 이동했습니당
제 동선은 다음과 같았어요!
1일차 : 호스텔 체크인 - Shang Noodle -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 해리포터 시카고 - 강변에서 사진 촬영 - 360 시카고 전망대에서 일몰 및 야경 - 아까 그 강변에서 야경 버전으로 다시 사진 촬영 - 피자 먹고 - 우버 타고 호스텔로 복귀
2일차 : 유나이티드 센터(조던 동상) - 클라우드 게이트 - 시카고 미술관 - 미드웨이 공항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해리포터 시카고
저는 Loop 지역 안은 굉장히 안전하다고 느꼈고 저녁 늦게에도 계속 걸어다녔어요! 유나이티드 센터는 좀 외곽이라 왕복 우버 이용했습니당
2탄에서는 시카고 미술관이랑 피자랑 전망대 후기 낋여올게요!
리버크루즈는 겨울이라 못 탔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