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어드바이저에서 더럼(Durham)을 검색해보면
가볼 만한 곳이 정말 손에 꼽히더라구요.
거의 대부분이 듀크대학교랑
그리고 바로 이 아메리칸 토바코 캠퍼스였어요!
아메리칸 토바코 캠퍼스는
예전에 실제로 사용되던 담배공장 건물을 그대로 살려서
지금은 박물관 같은 공간이나
레스토랑, 카페, 사무실 등이 입점해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에요.
요즘 이런 폐공장을 재활용한 건축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지 않나요?
용도나 규모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옛 산업시설을 살려서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만든 점이 인상적인 것 같아요.
아메리칸 토바코 캠퍼스
300 Blackwell St #104, Durham, NC 27701
더럼 시내랑도 가깝고
제가 묵던 숙소에서는 도보로 20분 정도라서
날씨도 좋아서 그냥 가볍게 걸어갔어요!
걸어가면서 느낀 건데
더럼은 정말… 엄청 작은 도시더라구요.
씩씩하게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작은 공원이 하나 보이는데
그 공원 맞은편에 바로
아메리칸 토바코 캠퍼스가 위치해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서 쭉쭉 둘러보면
예전 담배공장이었던 흔적들이
곳곳에 그대로 남아있어요.
벽돌 건물, 간판, 구조 같은 것들이
아 여기 공장이었구나 하고 느껴지더라구요.
다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안에 크게 볼거리는 많지 않았어요.
트립어드바이저 후기에
가이드 없이 보면 재미없을 수도 있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 말이 딱 맞는 느낌이었어요ㅠㅠ
게다가 사람이 정말 거의 없어서
혼자 유유자적 사진 찍으면서
천천히 산책하듯 구경했어요.
캠퍼스를 나와서
길 반대편을 보면 야구장이 하나 딱 보이는데
시즌이었으면 경기 관람했으면 꽤 재미있었을 것 같더라구요!
아쉽지만 그냥 멀리서 구경만 하고
다시 숙소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전체적으로 화려하거나 볼거리가 많은 도시는 아니었지만
조용하고 한적해서
혼자 걷기에는 참 평화로운 곳이었던 더럼.
이상, 평화로운 더럼 산책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