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여디 카페 참고하면서 준비를 했던터라
저도 후기 작성해봅니다 ㅎㅎ
남자친구가 미국에 있어서 뉴욕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여자 혼자 입국하면 불법취업 의심한다고 들었고
미국에 남친이 있다고 하면 장기체류할까봐 싫어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둘다 포함이어서 더 떨렸던것같아요 ㅠㅠ
하필이면 줄 선곳이 빡세보이더라고요
다들 오래 붙잡혀계셨어요
여자 심사관이었는데 세컨더리룸 바로 옆이었어요
줄서있는내내 다른줄에 설까 고민했습니다..
근데 괜히 걸리면 큰일날거같아서 얌전히 있었어요..
제 차례가 되었고 현재 대학생이어서 제 대학교 학생증과 여권을 같이 내밀었어요
저에게 한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학생증 사진 너야? - 당시에 후줄근한 제얼굴과 사진이 대비돼서 혼자 찔려서 좀 웃었어요 그분도 웃더라구요
2. 여행의 목적이 뭐야? - 저는 여기 온 목적이 뭐냐고 물을줄 알았는데 바로 여행의 목적이 뭔지를 물어보길래 당황했지만 뉴욕의 크리스마스랑 볼드랍 보러왔다고 대답했어요
3. 돈은 어떻게 마련했어? - 이 질문이 준비안햇던거라 순간 당황했는데 예시를 들어주길래 부모님 돈이라고 대답했어요
4. 직업이 뭐야? - 대학생
5. 얼마 가져왔어? - 1,000달러와 카드 2개
여기까지 대답하고 그분 표정 봤을때 보내줄줄 알았는데....
갑자기 저보고 “알겠어 너 저방에 들어가” 이러는거에요
진짜 너무 당황스럽고 배신감까지 느껴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기 들어가라고..? 해서 끄덕거리길래 들어갔어요..
세컨더리룸 들어가면 3시간은 넘게 대기한다고 들었고
심하면 폰까지 검사당한다고 들어서
들어가는 순간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더라고요
카톡들 지워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런데 오히려 폰하면 오해살거같아서 정신붙잡고 허공 보고있었어요...
그런데 다행히도 2분만에 경찰이 제이름 부르더라구요
여권주더니 너 가라고 하길래 진짜 가라고 하는건지 다시 되묻고 도망치듯이 나갔네요... 원래 들어온 문 아니고 다른 문으로 안내해줍니다 ㅎㅎ
나중에 제 여권 보니까 도장 위에 볼펜으로 사인흔적있던데
저 앞으로 미국 올때마다 세컨더리룸 불려가는건가요..?
입국심사 도장 위에 다들 볼펜 흔적 있는지 궁금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