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공립 도서관 10시 오픈 전 또 다른 트조를 들렀으나 역시나 에코백은 품절이었고, 총 5군데의 트조 직원에게 물어본 결과, 2.20 이후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몇시에 들어오는지는 정확히 모르니 방문 전 전화 달라고 하더라구요.
10시 조금 넘어 뉴욕 공립 도서관에 도착하였고, 역시나 제일 먼저 3층 로즈홀을 갔습니다. 공부하거나 독서하시는 분들에게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구석탱이에서 기념 사진 찰칵 한 뒤, 도서관 여기저기를 둘러보았습니다. 이런 도서관이 우리 동네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감격과 자부심을 느낄 거 같습니다.
11:30 경 도서관을 나와 인근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역으로 향했고, 겉과 속이 아주 웅장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을 다니면서 ‘뉴욕은 하나의 예술 작품 같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공립 도서관과 그랜드 센트럴역을 보고 나서는 그 생각이 확실해졌습니다. ‘하나의 예술 작품 같다’ 가 아닌, ‘예술 그 자체‘ 임을요.
12:40경 UN본부를 향해 길을 나섰고, vistor center에 가서 여권과 QR코드를 보여준 뒤 방문자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1시간 일찍 도착하라고 해서 꽤 일찍 갔더니.. 5분만에 사전 절차가 끝났습니다… 허헣… 투어가 14:45 시작이었기에, 그 전까지 기념품샵을 비롯하여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14:45 20분의 한국인들과 UN 한국인 직원이 함께 1시간 동안 총 4개의 방을 둘러보았고, 평소에는 2개 정도 밖에 못 보는데 오늘은 4개 다 볼 수 있다며, 오늘 투어에 잘 오셨다고 직원분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투어가 마친 뒤 예약해둔 17:00 휘트니 뮤지엄 무료 입장을 위해 첼시로 향했고, 시간이 조금 남아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을 한 바퀴 둘러보았습니다. 휘트니 뮤지엄의 무료 관람은 7층과 8층만 가능했고, 한 바퀴 둘러본 뒤 더 하이라인과 첼시마켓을 구경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평소 고기보다 해산물과 채소를 즐겨 먹는 저는 첼시마켓 인근에 맛있는 해산물 타코집인 Los Maricos가 있다 하여 피쉬 타코 1개, 매운 새우 타코 1개를 투고 했습니다. 먹어보니 제 입맛에는 흰살 생선을 튀긴 피쉬 타코가 더 맛있었고, 많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채소가 많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새우는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에 나오는 크기의 새우가 6개 정도 들어있었습니다. 타코 자체 크기가 커서 피쉬 타코 1개만 주문해도 충분했을 양이었습니다.
벌써 5일을 지나 6일차에 접어드는 뉴욕에서의 일정에서 아직 못 가본 곳이 많습니다. 하나라도 빼먹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컸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다시 또 오면 되니까요. ㅎㅎㅎ
이럴려고 돈 버는거 아니겠습니까?ㅎㅎㅎ
내일은 오전에 센트럴 파크 산책 후 드디어 매우 매우 보고 싶었던 뮤지컬 위키드를 보러 브로드웨이로 갑니다. 내일도 발에 불이 나고, 허리와 어깨가 끊어질거 같겠지만.. 그렇다 할지 언정 뉴욕 투어는 포기할 수 없지 말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옴니카드 12번 이상 사용해서.. 남은 이틀 뉴욕 여행동안 메트로와 버스비는 FREE입니당… (야호 ^0^) 아주 야무지고 신명나게 싸돌아댕겨보겠습니다.
금요일이라고 호텔에서 조그마한 치즈케이크를 나눠주네요. 정말이지… 쏘큣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