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에 사는데 개인 일정이 있어서 겸사겸사 DC, 뉴욕을 짧게 여행다녀올 수 있었어요 이번엔 뉴욕 후기입니다~
뉴욕은 라과디아 공항으로 들어갔는데요, 공항이 시내랑 가깝고 무료 버스도 있어서 이동이 생각보다 편했어요.
숙소는 소호에 있는 citizenM bowery였는데 위치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지하철도 가깝고 소호, 차이나타운, 다임스 쪽 다 걸어서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뷰도 괜찮았는데 문제는 방이 정말 정말 좁다는 점… 캐리어펴면 끝입니다 ㅋㅋ 짐만 얼른 내려놓고 바로 밥 먹으러 나갔어요.
첫 끼는 차이나타운이랑 다임스 중간쯤에 있는 Supertaste라는 곳이었어요. 외국인들 사이에서 이미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지 사람이 진짜 많더라고요. 음식은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는데 직원분들 목소리가 너무 커서 먹다가 계속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ㅋㅋ 그리고 자리가 굉장히 협소해서 오래 앉아 있기에는 조금 힘들었어요.
요즘 타임스퀘어 말고 다임스퀘어 간다길래 가봤는데, 뉴욕의 성수동이라고 하더니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특별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그냥 한 번쯤 지나가 볼 정도…?
사실 이번 뉴욕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샘 스미스 공연이었어요. 서부에 살다 보니 시애틀 공연을 기다렸는데 한참을 안 오더라고요. 마침 일정이 맞아서 그냥 우리가 보러 가자 해서 뉴욕행을 결정했습니다. 공연은 브루클린에 있는 Warsaw 콘서트홀에서 열렸고, 일찍 가서 줄을 섰더니 진짜 완전 앞자리에서 봤어요. 이건 진짜 평생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공연 끝나고 나오니까 우리가 한 것도 없는데 몸이 너무 지치더라고요. 그래서 힐링하러 바로 BCD로 향했습니다…
다음 날은 일정이 있어서 소호 지역만 살짝 돌아다녔는데 쇼핑하느라 사진은 거의 없네요.
그리고 3일 차에는 크리스마스 마켓 투어를 했습니다. 브라이언트 파크랑 유니언 스퀘어 파크 둘 다 갔는데 개인적으로는 유니언 스퀘어 파크에 한 표입니다. 브라이언트 파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고 물건도 크게 특별하지는 않았어요.
저녁에는 브루클린으로 넘어가서 윌리엄스버그를 다녀왔어요. 빈티지 샵도 많고 동네 자체가 한적하고 예뻐서 이번 여행 중에 가장 좋았던 지역이었습니다.
인턴에 나왔다던 파트너스 카페도 들렀고요.
마지막으로 뉴욕 여행의 꽃, 피터 루거 스테이크까지 먹고 록펠러 크리스마스 트리 구경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진짜 짧고 후다닥 지나간 뉴욕 여행이었지만 공연, 음식, 분위기까지 다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