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머무는 동안 미국 지인들과 빅서(Big Sur) Campground & Cabins에서 1박 캠핑을 하고 왔습니다.
레드우드 숲 속에서 보내는 하루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어서, 미국 여행 디자인에도 공유해봅니다!
빅서 캠핑장은 미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캠핑장 중 하나입니다.
가는길 조차도 굉장히 아름다운데요. 사진도 하나 찍어봤어요.
사실 제가 처음에 머물던 몬터레이 시내에서는 30분 정도걸리는 곳인데
중간중간 차를 세우고 풍경 감상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태평양+절벽 조합은 진짜 빅서만의 감성… 드라이브부터 힐링이었어요.
캠핑장에 들어가면 바로 거대한 레드우드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딱 도착 순간부터 ‘아 여기 진짜 숲 속이다’라는 느낌이 와요.
사이트 간 간격이 꽤 넓어서 프라이빗함이 좋아요.
바닥은 레드우드 낙엽층이라 발자국 소리도 적고 폭신폭신함.
피크닉 테이블, 파이어 피트 기본 제공.
펜션 형태의 개별 독채도 있는데요. 가격은 2배 이상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캠핑 사이트가 150달러, 독채가 300달러 이상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예약을 꽉차있습니다.
레드우드 나무를 실제로 보면 스케일이 말이 안 됩니다.
사진으로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몸통 지름이 사람이 감싸지도 못할 정도고,
고개를 계속 들어도 끝이 안 보입니다.
아침에는 물안개가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그 풍경이 또 미쳤어요.
근처에 작은 상점(Store)이 있어서 장작, 커피, 기념품까지 다 팝니다.
(너구리 조형물 있는 곳이 바로 그 스토어! 너무 귀여움ㅋㅋ)
스티커 정도는 하나 사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되게 귀엽더라구요?
이곳은 입구구역인데 와이파이 결제시에 유일하게 와이파이가 터지는 구역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끔은 여기서 옹기종기 모여서 정보를 검색하곤 합니다.
다른 구역은 아예 와이파이가 안터지거든요. 전화도 당연히 안터집니다.
미국에서는 민트모바일을 사용중인데 이 부분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강제로 디지털 디톡스가 된 느낌도 있었고, 캠핑하는 동안에는 불편함보다는 평온함이 더 컸어요.
밤에는 기온이 예상보다 더 떨어져서 겨울·가을 시즌엔 방한 준비가 꼭 필요합니다.
이건 예약시에 기본으로 2개 제공해주는 기념 컵입니다.
지금은 제 커피 컵으로 잘 활용중이죠.
밤에는 정말 ‘캠핑의 정석’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장작 타는 소리, 불빛, 주변을 가득 채운 나무 향, 도시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분위기였어요.
친구들과 감자랑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 불 속에 넣어 구워 먹었는데,
이런 단순한 음식이 왜 이렇게 맛있나 싶더라고요.
아침에는 캠핑장에서 산 기념 머그컵에 뜨거운 커피를 내려 마셨는데, 그 순간이 제일 힐링이었습니다.
몬터레이는 자연환경이 아주 아름다운 곳이고 빅서는 그중에서도 최고로 치는 곳중 하나이니 다들 기회되시면 꼭 다녀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