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에 글도 남겼는데요. 폭설로 1/25 오후 17:20 JFK공항 출발 샌프란시스코행 델타 비행기가 결항 통보되었어요 그래서 1/25 아침 09:05 비행기로 변경 탑승했는데,
기내에서 디아이싱 2번 반복하느라 3시간 대기한 후, 이륙하기 직전 연료 부족으로 다시 게이트로 돌아간다고하더라구요 그리고 디아이싱 다시 한다구요 하아...또 3시간 지연이구나 했는데 또 기장님 방송, 이번 방송은 무섭게도 unfortunately 로 시작 ㅜㅜ 아니나다를까 이륙 직전 운항 캔슬되었대요. safety 가 최우선이니 양해해달라면서...
하기 당하고 보니 저희 뒤에 4개 정도 비행기도 캔슬이고 이후에 공항 셧다운 한다더라구요. 내리자마자 델타 지상 직원이 큰 소리로 노 컴펜세이션! 외치고 있고...줄 한참 서서 이틀뒤 저녁 비행기 간신히 잡았어요.
그리고 수하물 찾으러 갔는데 남은 비행기들 위탁 수하물이 다 섞여서 나오는데다 ㅜㅜ 수하물 카트가 눈 때문에 늦어진다고 ㅜㅜ 2시간을 기다렸으나 가방이 안나오고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않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줄 서서 가방 안나온다 확인해달라니 우리 가방들만 먼저 샌프란시스코로 보내졌다고 하네요. 어찌 이런 일이 ㅜㅜ
정말 울고 싶더라구요. 그 가방에 전기포트, 전기매트, 화장품, 세면도구등등 다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수하물 찾는곳 벨트도 멈추더라고요. 짐 다 나왔다는 얘기죠...
저희가 눈 올까봐 일찍 5시쯤 공항 도착했는데 오히려 일찍 온게 화근. 7시5분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로 짐만 가있다네요. 막상 저희 9시5분 비행기는 캔슬 당하고요.
보상 물어보니, 날씨 문제라길래, 날씨와 상관 없고 너네가 가방을 다른 비행기로 보내지 않았냐 물으니, 미국에서는 그게 리걸리 얼라우드라면서 보상 없다하네요.(짐표는 저희 타는 비행기로 맞게 적혀있었어요) 짐만 남고 혹시 공항 셧다운되면 더 골치라, 자리가 되면 빠른 비행기에 싣기도 하고, 국내선은 이게 정말 문제가 안되나봐요. 당하는 승객만 황당하고 불편하지요.
인근 호텔을 4명 2박 170만원에 급히 예약하고는 우버, 리프트는 불렀는데 계속 취소 당하더라구요.
또 에어트레인은 구간 폐쇄라, 셔틀 버스 타고 페더럴 써클까지 가서 다시 에어 트레인타고 눈밭 헤치며 호텔 도착했네요. 설상가상 아들 녀석들은 장시간 비행기 탄다고 운동화는 부치고 크록스만 신고 있는데 눈길 걷다 양말 다 젖고 발이 감각이 없다고 동상 걸릴 뻔했구요.
맨하탄에서 새벽4시반 출발했는데
호텔 체크인하니 저녁이더라구요.
[느끼고 배운 점들]
●수하물은 내부 사진을 꼭 찍어두자(분실시 보상 청구용)
●수하물 트래킹 직접 해보자(지상직원이 기다리라고해서 무작정 기다렸는데 다시 다른 직원에게 확인하니 짐만 가있던 상황, 나중에 보니 홈피에서 트래킹 가능하네요)
●미국 국내선 미리 보내질 경우 대비 중요 물품(약 등)은 따로 챙겨두자
●해외 국내선 지연 결항시도 보상 가능한지, 여행자 보험 가입시 확인하자(안되는 경우도 있다함)
●지연 결항과 수하물 지연 분실 항목이 하나로 묶여있는지 확인하자 (보상금액이 모자랄수도 있어요 저희도 2일 숙박에 호텔비가 어마무시해지더라구요.)
●수하물이 일찍 보내지는 경우는 보상 항목에 안적혀있어 보상 여부는 지금 보험사에서 확인중입니다...
오늘은 발에 비닐봉지 씌우고 크록스 신고는 식당 다니고 했어요. 별별 경험 다 하면서 짜증도 나고 힘들었지만, 많이 배우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