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세,7세 아가들과 jfk 공항 내렸습니다.
이번에 여행 준비하면서 너무 힘든 시간 보냈는데요.
워싱턴 항공편으로 준비했다가 셧다운으로 황급히 취소하고...
손더 피해자입니다🥲🥲🥲 대환장파티😇
그래도 빠르게 대체숙소 구해서(직접 비싼 값에 예약... 매리어트에서 해준거 암껏도 없음) 어찌저찌 오긴 했네요.
아침 10시 대한항공 타고
9시반쯤 도착했는데 비행기 뒤쪽 앉아서 천천히 내리고 유모차 받아서 펴서 둘째 앉히려는데 유모차 안탄다 실랑이 하고😇
엘베 기다렸다가 타고 내려가니 거의 맨 뒤에 서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줄이 금방 줄어서 20분 정도 기다려서 두번째 줄 정도까지 왔는데 막바지에 둘째가 인내심 폭발해서 드러눕기 시전...
(뱅기에서는 잘 자고 잘 놀고 하나도 안 울어서 너무 다행이었는데 내려서 터졌나 봅니다🥹 피로+지겹+낯선 사람들)
직원이 보더니 먼저 해준다고 문 열어주셔서 정말 넘 감사하더라고요.
젤리 한봉지로 겨우 평화를 되찾고 입국 심사관 앞에 섰습니다.
뭐때매 왔냐 -> 트래블
주소가 -> 호텔 이름 말하니 어디에 있는건지 모르겠다 해서 바우쳐 보여줌
음식 가져왔냐 -> 리스트 만들어 온거 보여줌
돈 얼마 가져왔어?천달러 넘지 않지? -> 응 200달러 가져왔어
웃으면서 쭉 보더니
여권을 어른들거는 안 돌려주고 별건 아닌데 짐 찾아서 애그리컬쳐1 로 가서 체크 받으라고..😂
살짝 걱정이 되더라고요~~
애들 있어서 이것저것 좀 챙겨왔거든요.
그래도 문제될만한 고기류, 생 씨앗, 과일, 채소들 잘 체크했는데....흑
짐 찾으러 갔는데 하나는 나와 있는데 다른 하나는 안나옴.. 여기서 살짝 멘붕이
하필 음식 캐리어가 안나오더라구요.
분명 짐 찾아서 오라 했는데 하도 안나와서 이미 걸려서 가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가서 물어보니 찾아서 오는거 맞대요 ㅋㅋㅋㅋㅋㅋ
항공사 직원이 나와 있어서 물어보니 아직 안 나온 짐들 있다고 해서 기다리니 그냥 늦게 나오는 짐에 걸린 거였어요🤣
찾아서 들고 가서 이름 여권 확인하고 리스트 다시 줬더니
몇개 소리내서 읽더니 아무 문제 없어 잘가 즐거운 시간 보내 하고 보내줬답니다🤗
캐리어 열라고 안해서 정말 천만다행이네요🙏
제가 슬쩍 들어보니
걸린 항목: 볶은 참깨, 구운 김, 간장
원래 건미역이랑 간장도 따라서 갈까 하다가
걸리면 복잡해질 것 같아서 성분표 있는 애들만 챙겨가고 챗지피티 돌려서 적어갔는데 그러길 잘한 것 같아요.
간장도 캠핑용 작은용량 기성품 사왔어요~
거기서 애들 난리통에 이게 뭐가 들었는지 말로 설명하고 그랬으면 너어어어무 힘들었을 것 같더라고요.
건미역 같은 것도 왠지 뺐겼을수도 있을 것 같은... 해산물은 동물에 해당하는 것 같고 seaweed는 채소로 보는 것 같더라고요.
아예 얘가 어떻게 하더라도 다시 살아날 수 없을 상태로 조리된 것만 가져오세요 ㅋㅋㅋㅋ 저도 roasted 보고 풀어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리스트 잘 준비해 갔더니 금방 풀려나서 고생 덜 했네요~ 챙겨가시는 분들은 잘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뉴욕 들어오니 미쿡 느낌 가득하고 좋네요😍
둘째 낳고 첫 여행인데 준비부터 우여곡절이 너무 많아서 제발 건강하게만 잘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침 뱅기 타느라 새벽같이 깨워서 뱅기 타고 불꺼졌을때 잘 재웠고요. 도착해서 오후까지 거의 안재웠더니(둘째만 낮잠 스탈로 약간 잠) 시차적응은 이미 다 된 것처럼 다들 쿨쿨 자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다음에는 또 아이들과 함께 한 여행 후기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