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이 바로 바스토 지나서 있는 사막이예요. 여기서 뭘 보나 싶으실텐데 레크리이션과
체험 라이딩이 있어 재미있었는데 초상권 보호를 위해 그 사진은 뺐어요.
다음으로 간 곳은 야경으로 유명한 엘세군도에
비치입니다. 어디일까요?
낮의 사막에 눈이 부시고 따가운 햇볕을 느꼈다면,
이제 완연한 밤을 느낄 차례!
밤의 맨해튼비치는 고요함 속에 살아 있는 파도 소리의 도시!
노을이 완전히 사라진 뒤,하늘은 짙은 남색으로 물들고,멀리서 들려오는 파도소리에 맞춰 해변의 불빛들이 하나둘 켜지고. 해변을 따라 늘어선 야자수 그림자 사이로따뜻한 노란빛 가로등이 반짝이고,맨해튼비치 피어 끝에 자리한 작은 조명등이마치 별 하나가 바다 위에 떨어진 듯 고요히 빛난다.
그 불빛 아래서 조용히 산책하는 커플들,모래 위에 앉아 맥주 한 캔을 나누는 여행자들까지 모두가 각자의 속도로 ‘서부의 밤’을 즐기고 있죠.해변 근처 펍에서는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유리잔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멀리 퍼집니다.
멀리 LAX로 향하는 비행기의 불빛이 바다 위를 스치면, 그 순간 이곳이 로스앤젤레스의 한복판이자, 또 다른 세상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저는 낮보다 밤의 맨해튼비치를 더 좋아해요. 그곳은 시끄럽지 않아도 충분히 살아 있고, 화려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조용히 바다를 바라보는 그 순간,모든 것이 잠시 멈추는 듯한 평화가 찾아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