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1주 차 토요일
2025.01.18
카카오코 파머스 마켓 → 파타고니아 → Dole Plantation → 지오반니 새우 트럭 → 라니아케아 비치
오늘은 토요일 오전에만 열리는 카카아코 파머스 마켓에 다녀 왔다.
현지인이 주로 가는 마켓이었고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 및 식료품들을 팔고 있었다.
나는 거기서 유명한 건강주스와 페이스트리를 구매하여 벤치에 앉아서 먹고 있었는데 햇빛이 너무 세서 어디서 먹을지 두리번거리다가 어느 노부부가 자기가 있는 테이블에서 같이 먹자고 해서 그 자리로 이동하여 식사를 이어 갔다.
근데 할아버지께서는 나를 흐뭇하게 지켜보셨었다.
( 손주가 생각나셨나? )
식사를 하는 중에 할머니께서는 한국인과 중국인 일본인 5명이 같이 다니는 걸 보고 그들과 얘기했었던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100프로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옆에서 계속 고개는 열심히 끄덕였다ㅋㅋㅋㅋㅋ
음식을 먹었던 그 곳에서는 버스킹도 하고 있어서 버스킹 구경도 같이했다!
아까 대화를 같이하던 할아버지께서 노래를 듣던 중 갑자기 무대로 이동하셔서 화려한? 춤을 추기 시작하셨다ㅋㅋㅋ
535 Ward Ave, Honolulu, HI 96814 미국
이제 Doll Plantation으로 이동을 하고 있었는데 버스 타러 가는 길에 파타고니아가 있어서 잠시 들려서 구경을 했다.
예전에는 파타고니아에서 하와이에서만 살 수 있는 디자인의 반팔 티셔츠를 팔았다고 해서 사고 싶었는데 이제는 제공하지 않는 것 같다... ㅜㅜ
버스를 한 시간 넘게 타고 간 후에 Doll Plantation에 도착했다!!
농장 투어 열차를 타기 전에 여기서 가장 유명한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을 먼저 먹었다ㅎㅎ
새콤달콤한 게 맛있었다!!
열차는 생각보다 오래 탔는데 농장 한 바퀴를 쭉 돌면서 설명을 해줬는데 이 농장은 파인애플뿐만 아니라 사탕수수 바나나 카카오 등 수많은 열대작물이 심어져 있었다.
자세히 보면 땅이 붉은색을 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하와이는 화산이 많이 있어서 붉은색을 뛴다고 알려줬다!
열차에 깜찍한 무임승차 손님도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농장에 이제 막 열심히 자라고 있는 애기 파인애플도 있었다ㅎㅈㅎ
( 귀엽지 않나요? )
여기는 농장에 위치하는 조그마한 가든인데 가든 자체는 볼게 많지는 않았지만 농장을 볼 수 있는 벤치만큼은 끝내주게 이뻤다!!
66-472 Kamehameha Hwy, Haleiwa, HI 96712 미국
거북이 해변으로 유명한 라니아케아 해변으로 가는 중 중간 환승 지점에 지오반니 새우 트럭이라는 유명한 가게를 들려서 새우 요리를 먹었는데 맛있었지만 L&L이라는 프랜차이즈보다는 별로였던 것 같다.
( 개인적으로 굳이 이거 먹으러 북쪽으로 찾아올 가치는 없는 것 같아요! )
식사를 마친 후 버스 배차 시간이 20분 정도 비어있어서 노스쇼어 쇼핑 마켓을 살짝 들렸는데
사람도 거의 없고 80년대 미국 분위기가 나는 동네여서 좋았다.
574, 61-574 Pohaku Loa Way, Haleiwa, HI 96712 미국
라니아케아 비치 파도
마지막으로 최종 목적지였던 거북이 해변으로 유명한 라니아 케아 비치에 도착했다.
확실히 겨울 하와이 북쪽 바다는 파도가 장난 아니게 거칠었다.
처음에는 거북이가 보이지 않아서 슬펐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옆으로 이동하다가 어느 중년 미국인 부부에게 혹시 거북이가 저쪽에 있냐고 물어봤는데 있다고 하여 열심히 뛰어가서 거북이를 볼 수 있었다.
바다거북이를 두 눈으로 처음 보게 되어서 엄청 신나고 설렜었다.
이 녀석을 보기 위해서 2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온 보람이 있었다!!
라니아케아 비치
바다거북 근처에는 펜스를 두르고 사람들이 너무 가까이 접근 못하게 막고 있었고 근처 직원분이 계셔서 설명을 들었는데 알은 이 해변에 낳지 않고 다른 곳에서 낳는다고 했다.
그리고 겨울에는 이 해변에 잘 오지 않고 오더라도 한두 마리만 온다고 설명을 해줬다.역시 나는 여행에 있어서 운이 좋다고 또 생각하게 되었다ㅎㅎ
거북이를 보면서 하와이에서의 두 번째 노을을 봤는데 진짜 예뻤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버스 정류장에 가고 있었는데 바로 눈앞에서 버스를 놓쳐서 슬펐지만 노을을 더 볼 수 있었던 점에서는 나름 좋았었다!
결국 다음 버스를 타고 2시간 이동하여 숙소에 도착함으로써 하와이 북쪽 투어는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하와이 1주 차 일요일
2025.01.19
코코 헤드 → 라나이 전망대 → 할로나 블로우홀 전망대 → 샌디 비치 → 마카푸우 전망대
사실 어제 저녁에 술을 마시고 늦게 잤지만....ㅎㅎ
오늘은 호놀룰루 남부를 다 돌아 봐야 하기에 아침 일찍 발걸음을 옮겼다!
첫 일정으로 코코헤드를 다녀 왔는데 코코헤드로 가는 길이 티비에 나오는 그 미국 주택 단지 모습 그대로 였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 나라여서 그런지 동네에 야구장도 있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가족 단위로 나와서 야구를 하고 놀고 있었다!!
코코 헤드 입구 쪽에 가까이 왔을 때 군대에서 많이 듣던 익숙한 소리가 들려서 쳐다보니 야외 사격장이 있었다.
코코 헤드를 직접 두 눈으로 보았을 때 나는 천국의 계단을 본 것 같았다....
계단이 끝없이 이어져 있어서 많이 힘들었지만 올라가다가 중간에 쉴 때 뒤를 돌아보면 엄청 예쁜 풍경이 펼쳐져서 입 벌리고 보게 될 정도였다.
이게 정상을 올라가는 중에 뒤돌아보면 보이는 뷰이다ㅋㅋㅋ
정상에 도착하여 1시간 가까이 경치 구경하며 중간중간 삼각대로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일본인 분 사진도 찍어줬다.
코코 헤드 정상 뒤편에는 이와 같은 뭔가 할렘가에서 많이 보일 거 같은 건축물이 있었다.
여기서 카일라라는 멕시코계 하와이 친구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사진도 찍어주었다.
그 친구는 아이폰 유저지만 나는 갤럭시라서 에어드롭이 불가능해서 그 친구가 찍어준 내 사진을 인스타 dm으로 전송받았는데 화질이 다 망가져서 와서 슬펐다...ㅜㅜ
코코 헤드를 내려온 후 테디스 버거라는 유명한 체인점으로 향하다가 태권도 도장이 있어서 신기했다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 태권도 도장은 애들을 맡아주는 돌봄 시스템으로 많은 부모님들이 사용을 하시는데 그게 미국으로 수출돼서 요즘 미국에서도 태권도 도장이 그런 용도로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직접 마주치니까 진짜구나 느꼈다!
7192 Kalaniana'ole Highway, Honolulu, HI 96825 미국
결국 점심은 테디스 버거에서 햄버거를 시켜 먹었는데 솔직히 이게 왜 그렇게 유명한지 모를 정도의 평범한 맛이었다.
미국 음식이 그렇듯 양이 많아서 그런지 감자튀김이 많이 남아서 포장을 한 후 오늘 여행의 두 번째 테마인 호놀룰루 남부 해안가 대장정을 시작했다!
출발하자마자 대한민국 지도 모양이랑 비슷하게 생긴 것으로 유명한 마을이 보였다!
우선 호놀룰루 남부 해안선 대장정의 첫 목적지인 라나이 전망대로 향했다.
라나이 전망대까지 걸어갔는데 그 길이 해안 도로라 너무 이뻤다.
라나이 전망대에 도착 후 들어가서 앉아서 파도 구경을 하다 할로나 블로우홀 전망대로 발걸음을 다시 옮겼다.
할로나 블로우홀 은 절벽 사이에 둘러싸여 있는 조그마한 해수욕장이었다.
할로나 블로우홀 아래로 내려왔는데 이런 동굴이 있어서 호기심이 많은 나이기에 바로 들어가서 탐험을 했다ㅋㅋㅋㅋ
동굴을 쭉 들어가 보니 출구가 있었는데 그 출구는 할로나 블로우홀로 진입하려고 내려가는 또 다른 길이랑 연결되어 있었다.
이 동굴은 입구 부분 감성 말고는 딱히 특색 있는 건 없었다.
여기는 파도가 거친 편이지만 수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천연 다이빙 스팟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다이빙을 하고 있었는데 나도 하고 싶었지만 수영복이 없어서
Pass.....
계속 이동하여 샌디 비치를 지나서 마카푸우 전망대까지 갔다.
등산한 날에 바로 15km 넘게 걸었더니 발바닥도 아프고 무릎이 아파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호놀룰루 남부 해안가의 마지막 여행 스팟인 마카푸우 전망대에 도착했을 때 목표한 일정을 완수했다는 성취감을 느꼈다 ㅎㅎ
마카푸우 전망대에서 아까 남아서 포장해온 감자튀김을 먹었다.
감자튀김은 이미 다 눅눅해지긴 했지만 예쁜 배경을 보면서 먹으니 힐링이 제대로 되었다 ㅎㅎ
감자튀김까지 다 먹고 숙소까지 1시간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도착하여 간단하게 수영을 하려 들어갔는데 너무 추워서 들어가자마자 나와서 씻고 호놀룰루 남부 해안가 대장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