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요새 입국 빡세다는 얘기듣고
미여디 눈팅도 많이하고 걱정하면서 갔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세컨더리룸에 가게되었습니다....
mpc 준비해왔었는데 줄이 닫혀있고 직원이 오늘은 안한다길래
일반심사 줄에 섰고 제가 섰던 분은 백인계열? 남성분이에요
근데 제 앞앞 남성분이 끌려가시더라구요
그거보고 줄 바꾸기에는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그냥 서있었고
차례가 되어서 저희 세명중에 저만 영어를 하는편이라 제가 먼저갔습니다
나: 뒤에 두명 내 친군데 혹시 같이 봐야할까?
직원: sure, 그러고싶음 그러도록 해
그래서 친구들 부르고나서 각자 카메라찍고 지문찍고 하면서 저에게 여러 질문하셨어요
(와중에 전 카메라 지문 안했어요 이제 생각해보니)
내용이 너무 많아 기억은 잘 안나지만...
1. 얼마나 있니
2. 어디서 머무니
3. 약, 음식 가져온 거 있니
4. 여기 머무면서 뭐할 예정이니
5. 다른 시티에 가는거라면 일정(날짜)가 어떻게 되니
정도 였는데 저희가 여행기간이 길기도 하고 (6주정도)
중간에 다른 시티에 다녀오기도 해서 내용이 많다보니까
제가 딱딱 끊어서 얘기를 못했어요 ㅜㅜ
뭐 다른 시티를 다녀오고, 가서 디즈니 등 뭐뭐 할거고,
현지 친구집, 에어비앤비 등에서 지내고...
그랬더니 에어비앤비 보여달라고 하셨고
데이터도 잘 안터지고 로그인이 잘안돼서 뻘뻘 거리다 보여드렸어요
직원: 에어비앤비에 머무는 인원이 많네?
나: 다 현지친구들이고 같이 edc에 가는 친구들이야
직원: 약 음식 뭐가져왔니
나: 감기 등 비상약이랑 김 seaweed, 참치캔 tuna can 그런거...
대충 이런저런 얘기 20분?정도 한 거 같아요
그러더니 질문이 몇개 더 있다면서 세컨더리룸으로......
가니까 여러 사람 많이 기다리고 있었고
대부분은 그냥 이름호명 되면 여권받고 가더라구요?
그러다 여성직원분이 제친구 한명을 부르고 안에서 얘기하고 있었어요
친구말로는 이것저것 물어봤다는데 이해도 잘안되고
번역기 쓰면서 얘기해보려하다가 그냥
내 친구가 영어잘한다 라고 얘기했다더라구요.
그래서 절 호명했고 안에서 정말 많은 질문을 하셨어요
1. 둘다 직업이 뭐니 (한명은 밖에서 대기중이라)
2. 급여명세서나 일하는 증거 보여줘라 (여러 증거 보여줌)
3. 있는동안 일정 말해봐
-> 그냥 이것저것 관광하며 놀고 디즈니, edc 등 간다고 함
5. 머무는곳 주소, 에어비앤비 확인
6. edc나 등등 티켓 보여줘라
-> 아직 안샀고 리셀러한테 살거야...
7. 리셀러가 정해졌어? 누군지 알려줘
-> 아직 안정해졌지만 리셀 거래하는 커뮤니티에서 구매하려고 ㅠㅠ (거래하는 곳 보여줌)
이외에도 작년, 제작년에 edc갔던 사진들 등등 보여드림
이것저것 정말 디테일하게 물어보셔서 2-30분정도 대화했고
제친구한테도 번갈아가면서 많이 물어보셔서 제가 번역하면서 계속 대화...
저희가 여행내용이 좀 많아서 그냥 묻는거랑 차례차례 잘 얘기했어요...
영어 힘드신분들은 좀 힘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근데 땀 삐질삐질 대화하는 와중에도
증거는 다 있으니까 설마 리턴시키진 않겠지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역시나 다 확인하시더니 풀어주셨습니다....
나오고나서 친구들이랑 진짜 와 이게뭐라고 긴장도 안풀리고 그랬네요
저는 미국 자주 가지만 전에는 한번도 이랬던 적 없었는데
확실히 더 빡세지긴 했나봐요....
아니면 20대 여자들이라 그럴 수도 있겠네요 ㅠㅠ
걱정되시는 분들은 부킹한거 다 종이로 프린트 같은거 해가세요...
바로바로 보여줄 수 있게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