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퇴사, 20대 여자, 혼자입국의 걱정스러운 조합으로 처음 LA에 오게됐답니다~
처음엔 딱히 걱정 안 해서 아무런 준비도 안 하다가 여러 글을 읽고 걱정 많아져 예상질문 리스트와 ESTA, 돌아오는 비행기표를 출력 후 만반의 준비를 하고 도착했습니다.
미리 MPC를 등록했고 뱅기 맨 앞좌석에 앉아 바로 내려 순서는 3번째?4번째?정도였습니다.
기다리는데 너무 긴장돼서 걱정하던 와중에 바로 앞 젊은 남성분이 세컨더리룸으로 가는 걸 보게됐고 미친듯이 뛰는 심장을 부여잡으며 제 차례가 되어 앞에분 세컨더리룸으로 보낸 여자 직원분 앞으로 갔답니다..!
-아래서부터 영어로 대화-
직원: 여권줘~
ME: 여기~
직원: 며칠 있을거야?
ME: 18..(이때 80이라고 오해할까봐 발음 잘하려고 숫자에만 초점을 맞췄고 day를 말을 안 하다가..)
ME: .....day...! (생각나 얼른 말함)
직원: ...d..ay (동시에 말함)..!! 오케이~
그럼 그동안 어디갈거니?
ME: 그리피스~ 요세미티~ 조슈아트리~ 산타보니카~ 할리우드 스트릿~~ㅎㅎㅎ
직원: 좋아! 어디서 지낼거야?
ME: 여기 사는 내 미국 친구 집! (주소 보여주려도 주섬주섬)
직원: 괜찮아. 여기 첫번째 오는거야?
ME: 응! (여기가 la를 말하는거겠지? 괌은 포함 아닌건가?라고 머릿속으로 수만가지 생각중..)
직원: 첫번째라구...???
ME: 아 괌...!!! 하지만 LA는 첫번째야
직원: 찐미국은 처음이라는거지?
ME: 맞아!! 로스엔젤레스는 처음이야ㅎㅎ
직원: 좋아~ 지문 찍어~
음식 쌀이나 고기 등등 가져온거 있어?
ME: 아니 전혀 없어~
직원: 그래 바이바이
다행히 직원분은 친절했고 스피킹 못하는 나의 영어실력에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주셨습니당!
생각보다 질문은 많았지만 미리 준비만 어느정도하면 답하는게 어렵진 않을것 같아요!
참고로 앞에분은 유학생같았는데 (여유롭게 영어로 대화하며 웃음) 미국사는 친구에게 말하니 아마 대학교 성적확인서같은거 보여주면 바로 풀린대여! 친구 동생도 그렇게 세컨더리 갔다더라구요!
여기서 많은 정보 얻어가서 도움되길 바라며 써봤습니다! 다들 너무 걱정하지마시구 즐거운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