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저도 입국심사 후기 남겨봅니다!
휴가로 8월말부터 9월 첫째 주까지 열흘 다녀왔어요.
MPC 준비했으나 수하물이 늦게나와 대기줄이 없어서 필요치 않았어요(시애틀은 짐 먼저 찾아요)
30대 초 여자 혼자 가니 듣던대로 의심을 받았어요.
음식 가져온 거 있냐, 현금 얼마 가져왔냐, 학생이냐 직장인이냐, 무슨 일 하냐, 몇 년 일했냐, 체류주소 불러라, 왜 왔냐, 혼자왔냐 물어보시더니, 그렇다 하니 그 때부터 의심 시작.
리턴 티켓, 숙소랑 투어 바우처, 영문 재직증명서
서류 다 살펴 보시고 나서 어눌한 한국말로
"이상.하죠. 여기에. 일주일. 혼자?"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한국계 같으셨는데, 초반에 영어로 질문하시다가 저한테 한국말로 답하라 하셨어요. 비록 저의 영어가 유창하진 않지만 질문 모두 이해하고 답변하고 있었는데도, 갑자기 단호박으로 "한국말로 하세요!" 하시길래 저도 섭했어용.
세컨더리 룸 저도 가는 줄 알고 철렁했어요.
끝까지 의심하는 표정이셨는데
"조심하세요"라고 말씀하시면서 여권 돌려주셨습니다!
여행은 잘 다녀왔지만 그 인사도 그 땐 살짝 겁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