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LA 옛날 여행 2탄입니다!

인생 첫 디즈니랜드에 갔습니다!

그냥 말로만 듣던 디즈니, 직접 가보니까 생각보다 더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고 복잡했어요. 셀카봉이 안되는지 모르고 가져갔다가 뺏겨서 슬픈 기억이.. 오픈런까지는 아니고 그냥 적당한 아침에 갔던 것 같아요. 제가 간 날은 유튜브나 블로그처럼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대기는 할 만 했었네요. 너무 오래돼서 미화된걸수도 있습니다 ㅋㅋ

저는 어드벤처 파크? 놀이기구 있는 파크1일권으로 입장했고 다양하게 잘 타고 왔습니다. 근데 정말 어이없는 실수를 해버린게ㅠㅠ 놀이기구 앞에 작은 티켓 부스? 기계가 있어서 대기표인줄 알고 뽑고 줄 서서 기다리고 탔는데 알고보니 패스트 티켓이었더라구요… 저는 영어를 하나도 모를때도 동행하신 분도 디즈니는 잘 모르셔서 그렇게 돈을 날렸습니다🥲🥲

놀이기구 타는 내내 정말 만화 속에 들어온 것 같아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ㅎㅎ 티비, 영화로만 보던 친구들이 진짜처럼 만들어져있는 기술이 신기하기도 했고요.

짧은 미키 퍼레이드도 봤습니다. 이후에 알게된건데 전세계에서 미키는 딱 한군데에서만 나타나게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사소한 디테일을 신경쓰는 모습이 참 대단하기도 하고 이렇게 해야 성공하는건가 싶더라구요.

관람차 위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흔들거리는 관람차인데다가 밖에 안전망 때문에 카메라에는 잘 안잡혔는데 아주 예뻤어요. 아쉽게도 불꽃놀이는 없는 날이어서 그냥 집으로 갔어요. 안에서 먹었던 음식도 솔직히 가성비는 많이 떨어지지만 추억용으로는 좋았습니다ㅎㅎ 퍼레이드도 좀 큰걸 보고 싶었는데 자잘한거밖에 못봐서 아쉽기도 하네요.

디즈니 갔다가 유니버셜도 갔는데 사진이 다 어디로 간건지 ㅜㅜ 아무리 뒤져도 안나와서 … ㅜㅜ

유니버셜 간 날에는 아침부터 비가 왔어요. 비가와서 다행인건지 놀이기구들 전부 30분 이상 대기를 안했던걸로 기억해요. 몇몇개는 입장하자마자 거의 바로 5~10분 대기하고 탔어요. 처음에는 별로 안오더니 점점 많이와서 신발이랑 바지는 포기하고 아예 푹 젖은 상태로 놀았습니다. 버터비어랑 피쉬앤칩스를 점심으로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없어서 토할뻔했던 기억이 납니다… 허허… 그렇게 하루종일 신나게 놀고 집 가자마자 뻗었어요 ㅋㅋ 정말 기적같은 하루였습니다.

이후에는 차타고 멕시코를 가봤어요. 지역명은 정확히 어딘지 기억이 안나네요.

물을 뿜는? 바위라고 했던 것 같아요.

랍스타랑 이것저것 시켜서 먹는데 갑자기 나오셔서 노래를 너무 열창해주셨어요. 차타고 몇시간만 왔는데 이렇게 다른 느낌의 식당, 사람들, 음식이 너무 신기하고 충격적이었어요. 그리고 한참동안 부르셔서 당황스러웠죠..

멕시코에 계시는 지인분께 하루 신세지고 다시 la로 돌아갔습니다. 해산물이 정말 전부다 맛있고 싱싱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국경 넘을때 검사받는 것도 무서웠는데 독특한 경험이었어요.

어딘지 정확히 기억 안나는 산입니다 ㅋㅋ

여기 가서 어른들이 겨우살이 따오신게 기억나요.

어딘지 기억 안나는 곳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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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랑 la크게 한바퀴 드라이브도 하고 참 많이 돌아다녔어요. 친척분들께 정말 감사하네요. 만약 저희 돈으로 우버타고 버스타고 했으면 어우,, 기본 몇백불은 나왔을텐데 .. 이렇게 약 3주 정도 지내다가 2월 초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올때도 아시아나 타고 왔어요. 이때 마일리지를 쌓았어야했는데 그대로 놓치는 바람에…. ㅜㅜ 이 경험으로 저는 세계일주라는 목표가 생겼고 비행기를 아주 좋아하는 학생으로 자랐습니다. 그리고 이게 할머니와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 될 줄 알았다면 더 좋은 기억 만들어드릴걸 하는 후회도 많이 남아요. 이 후기를 쓰는 동안에도 다시 사진들은 보니 울컥하네요. 사진속에서는 항상 예쁘게 웃으셨으니 지금도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고 계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미국 한 번 더 가고싶으시다는 말씀 쉽게 넘기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이번에는 할머니 없이 혼자 떠나는 여행이어서 더 마음이 쓰이지만 오랜만에 추억여행한다 생각하고 즐겁게 가볼 생각입니다! 내년 1~2월 LA 갈 계획인데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준비해 봐야겠어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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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8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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