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준비하면서 카페 도움을 많이 받아, 저도 11박 여행 다녀온 뒤 생각나는 것들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도움되는 분들이 있다면 좋겠네요.
1. 숙박(9.26~10.7)
10일 넘는 여행이어서, 처음에 손더 배터리파크 예약했다가 동선이 아무래도 편할 듯 하여 브라이언트파크 인근 호텔을 예약 변경하여 이용했습니다. (Grayson Hotel)
하얏트 위탁운영되는 호텔 같은데, 와이프와 둘이 여행하는거여서 킹베드룸 이용했고,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브라이언트 파크 한블럭 뒤쪽이어서(39번가) 동선도 괜찮았고 건물이 비교적 신축이라 창틀이 외부 소음 차단을 잘하더라고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뷰도 가능한 룸들이 있고 저는 호텔에서 많이 머무는 시간이 적을거라 생각해서 낮은 층 일반룸을 이용했는데, 여유 되시는 분들은 고층뷰 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저녁에 루프탑 바도 이용했는데 엠파이어 뷰도 좋고 테라스처럼 개방된 자리도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2. 뮤지컬(어쩌다 해피엔딩&라이언 킹)
저는 어쩌다 해피엔딩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라이온 킹은 전세계 관광객들이 오는 것 같고, 어쩌다 해피엔딩은 미국 현지 관람객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내용이 아주 어렵지는 않아서 라이언 킹보다 저는 더 알아듣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3. 투란도트
링컨센터의 오페라극장에서 투란도트 관람을 했습니다.
음향과 공연 너무 훌륭했고, 음악 감상이나 공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들러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의상 무대 등 생각보다 화려하고 보는 재미 듣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3. 뉴욕필하모닉 공연
링컨센터에서 불레즈, 드뷔시 레파토리였는데 모르는 곡들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역시 공연 수준과 음향은 최고였습니다.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세요. 두번 가셔도 됩니다. 세번 가셔도 되고요. 재즈센터까지 가면 더 좋고요.
저는 여기 다녀온 것만 해도 뉴욕 방문 목적을 달성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 초에 샌프란시스코 다녀오면서 데이비스홀에서 SF심포니 공연도 훌륭했는데 뉴욕도 너무 좋았습니다.
4. 그 외에
양키스 경기 관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2번 다녀오고 현대백화점 회원가입되어 있어서 2층 발코니 라운지 식사했던것, 모마에서 현대카드 20% 할인 받아서 기념품들 사온 것들은 많은 분들이 꿀팁으로 알려주셔서 잘 활용했습니다.
빌리지 뱅가드 재즈 공연도 다녀왔는데, 현장감은 좋았는데 자작곡들 들려주시는데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갈릴 수도 있는 듯해요. 연주는 좋았습니다. 뉴욕 특유의 재즈 감성을 살짝 맛본 느낌이었고요.
공연 예약하실 때에는 시차 적응 고려해서 일정 뒤쪽에 가능하다면 잡는 게 좋은 듯 합니다. 생각보다 많이 낮에 걷고 저녁에는 피곤하고 졸리더라고요.
시간이 잠시 나서 짧게 내용 썼습니다만, 어떤 생각을 가지고 가느냐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하고 올 수 있는 곳이 뉴욕 같네요. 미리 공부하시고 준비하고 가면 시간과 비용을 많이 들여서 가는 만큼 더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고 오실 수 있는 여행지 같습니다. 카페에서 많은 도움 받았고, 기회 되면 다시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