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더 그로브(The Grove)’와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 후기입니다!
하루 종일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던 봄날, 숙소에서 차를 타고 도착하자마자 마치 영화 속 세트장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넓게 펼쳐진 거리에는 야자수가 늘어서 있고, 중앙 분수대에서는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춤을 추더라구요. 사람들은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사진을 찍으며 여유를 즐기고 있었고, 저도 그 분위기에 푹 빠져 한참이나 머물렀답니다.
더 그로브 안에는 애플스토어, 세포라, 앤스로폴로지, 제이크루 같은 브랜드 매장이 줄지어 있고, 쇼윈도마다 봄 느낌 가득한 디스플레이가 정말 예뻤어요. 쇼핑보다는 구경이 목적이었는데, 공간이 워낙 세련돼서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특히 분수대 근처의 ‘더 치즈케이크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에서는 식사하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너무 여유로워 보였어요. 저도 아이스라떼 한 잔 사서 벤치에 앉아 쉬었는데, LA의 푸른 하늘 아래에서 마시는 커피는 유난히 맛있게 느껴졌어요. ☕🌞
분수대 옆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바로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 으로 연결돼요. 이곳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요. 현대적인 쇼핑몰에서 한 걸음 들어서면, 어느새 활기찬 로컬 시장 한복판에 들어온 느낌! 오래된 간판과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이어져 있고, 각국의 음식 냄새가 뒤섞여 정말 유혹적이에요. 멕시칸 타코, 프렌치 크레페, 브라질 바비큐, 이탈리안 파스타, 그리고 달콤한 도넛까지 — 뭘 먹을지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죠 😋
글고 저는 현지인이 추천해준 베넷츠 아이스크림(Bennett’s Ice Cream)에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진하고 꾸덕한 맛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이어서 수제 초콜릿 가게와 캔디숍, 신선한 과일가게, 그리고 기념품 숍까지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갔더라구요. 여행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이곳의 활기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저녁이 가까워지자 조명이 하나둘 켜지며 더 그로브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었어요. 그 순간, 멀리서 들려오는 재즈 음악과 분수대의 불빛이 어우러져 정말 영화 같은 장면이 펼쳐졌죠. “아, 이래서 다들 LA 오면 꼭 들르는구나” 싶었어요.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거예요.
👉꿀팁
• 오후 4시쯤 방문해서 더 그로브 구경 → 파머스 마켓에서 저녁 식사 → 7시 전후로 야경 즐기기 코스 추천
• 주차장은 더 그로브 주차장 이용 (첫 1시간 무료, 이후 유료)
• 날씨가 좋아서 선글라스와 얇은 가디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