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중순에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를 다녀왔어요. 저녁 7시 전후로 방문했는데, 완전히 어둑하지 않은 하늘 아래로 도시 불빛이 하나둘 켜지면서 정말 근사한 분위기였어요. 해질녘 특유의 붉은 빛과 저 멀리 내려다보이는 LA 전경이 어우러져서 영화 속 장면 같더라구요. 귀국 전 마지막 코스로 들렀는데,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옥상 전망대에 올라가면 헐리우드 사인부터 다운타운의 반짝이는 불빛까지 한눈에 들어오는데, 사람은 많았지만 다들 사진 찍으러 온 분들이라 금세 자리를 비켜줘서 생각보다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저도 명당 자리를 찾아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여러 각도로 사진을 남겼는데, 어느 쪽에서 찍어도 배경이 멋져서 만족스러웠어요.
팁을 드리자면 6시쯤 도착해서 내부 전시실과 플라네타리움, 천체망원경을 둘러본 뒤, 7시쯤 옥상으로 올라가면 황금빛 노을과 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요. 내부 아트숍에도 예쁜 우주 관련 소품이나 천문대 로고 굿즈가 많아서 선물용으로도 좋았어요. LA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명소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