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초 제가 갔던 뉴욕 한식당을 소개하려 합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피터 루거
육즙과 풍미는 3점을 먹은 후 느끼함과 속 더부룩함으로 변했습니다. 하하!
팁 포함 2인 3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치곤 아쉬움이 컸습니다.
뉴욕에서 먹은 가장 비싼 식사인데 먹는 내내 한식의 개운함과 매콤함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간 한식당은
1. 옥동식 (Okdongsik New York)
미쉐린 빕 구르망 돼지곰탕집 옥동식을 뉴욕에서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당일 Resy에서 예약이 가능했는데 예약 없이 찾아왔다가 그대로 돌아가는 손님들도 있더군요. 토렴한 국물과 고명 고기가 깔끔하면서도 속을 편하게 해서 깨끗하게 한 그릇 비웠습니다.
돼지곰탕 23달러, 2인 6만원선
2. 동남사거리 기사식당 (Kisa)
구글맵에는 상호가 Kisa라고 나옵니다. 한국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걸 보고 일부러 찾아갔습니다. 마감 1시간 전에 가서 웨이팅은 없었지만 많은 손님으로 시끌벅적했습니다.
레트로 인테리어가 정겹게 느껴졌고 맛은 무난했는데
저는 가격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물론 메뉴 구성이나 뉴욕 물가를 고려한다면 비싸다고 할 순 없겠지만요. 점심에는 감자탕, 비빔밥 등 단품 메뉴를 팔고 저녁에 제육, 오징어 볶음, 불고기를 선택할 수 있는 한상 메뉴를 파는 듯 합니다.
1인 한상에 43달러, 2인 11만원선
3. 북창동순두부
여긴 너무 유명한 곳이죠. LA갈비와 순두부 콤보에 순두부 하나 추가해 먹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너무 맛있습니다. 런치에 가면 더 저렴하고 근처에 h마트가 있으니 식사 후 장보기에도 좋았습니다.
LA갈비+순두부 30.99, 순두부 18.99
2인 8만원선
물론
에싸 베이글
치폴레
조스 피자
차차 말차 등
한식보다 더 맛있게 먹은 음식도 있었고 미처 가지 못한 맛집도 많습니다.
여행은 늘 시간과 선택 사이에서 갈등을 하다가 아쉬움을 남기나봅니다. 이번에 가지 못한 뉴욕의 맛집은 다음 여행때 채울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