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보스턴 펜웨이파크 후기입니다

미국 DD 출장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보스턴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동생과 짧은 2박 3일 보스턴 여행을 했습니다.

출장 한번, 여행 한번 이후 세번째 방문하는 보스턴이라 주요 명소에 대한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34인생 야미새로 살아와서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매번 사정이 맞지 않아 실패하였던 펜웨이파크 직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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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야구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구장, 타이타닉이 침몰하고 11일 이후에 완공된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 구장, 좌측 외야를 집어 삼킬 듯이 솟아있는 그린 몬스터, 아직까지 수작업으로 운영되는 그린몬스터 하단 스코어보드, 수많은 수식어들과 함께 야구팬의 심장을 떨리게 하는 대표적인 구장이라고 할 수 있죠..

(사실 경기 직관이 또 어려운 상황이었다면 동생은 그냥 연말에 한국서 보는 걸로..ㅎ...)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Seatgeek 보스턴 레드삭스 홈(vs. Chicago white sox) 경기를 예매하고..

경기 당일 오전에는 보스턴 마라톤을 앞두고 전세계 러너들이 몰려있던 Boylston St.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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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lston St.에서 보이는 Dick's 가서 부랴부랴 레드삭스 유니폼 티셔츠 등을 사서 숙소에서 후다닥 갈아입고 켄모어 역으로 향했습니다.

여느 미국 야구 경기장이 그렇듯 야구장 주변 4-5개 거리 모두 경기를 앞둔 팬들의 설렘으로 가득했고..

드디어 내가 펜웨이에..라는 생각과 함께 역에서 내려서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 내내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입장한 펜웨이 파크!!

고조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old dog seltzer 생맥 쭉쭉 마셔주고..

4회 기울어진 경기에 경기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야구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보았습니다..

정말 내내 행복 만땅..

그린몬스터는 좌석 티켓 소지자만 입장 가능하여 못올라가봤지만 웅장한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세단 라파엘라의 홈런, 영상으로 담은 스토리의 두번째 홈런까지..

야미새는 행복에 겨워 죽습니다..

사진 영상으로 충분히 담진 못했지만 행복했던 펜웨이 파크 직관기였습니다~!

끝나고는 보스턴 칼리지 쪽으로 넘어가서 곱창대창에 시원하게 소맥 한잔하며 완벽한 야구 직관 승리 바이브를 만끽했습죠..ㅎㅎ

보스턴 곱창 스토리 여기 싸고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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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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