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서 3년정도 살았었는데 그 당시에 갔엇던 캠핑스팟 소개해드릴려고 해요!
사진찍인 날짜를 보니 2017년 7월이라 벌써 거의 8-9년 전이네요ㅜㅜ
한군데는 blairstone camping spot 이고 다른 한군데는 clinton camping spot입니다. 뉴저지 근처에서 유명한 캠핑 스팟이기 때문에 구글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으세요!
Blairstone camping을 하러 금요일 오후에 출발했습니다. 6명정도 함께 갔는데 지인분들중에 캠핑을 몇 번 해보신 분이 계셔서 저는 첫번째 캠핑이였지만 나름 수월하게 갈 수 있었어요. 가서 짐풀고 살짝 산책 겸 걸어다녔는데 날씨도 좋고 나무들 덕분에 덥지 않았어요. 조용하게 쉬다 오실 수 있는 곳이예요.
짐정리 끝나자 마자 일단 불부터 피우고 간식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캠핑 자체를 미국에서 처음했던 거라 스모어도 처음이였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
캠핑장이라도 미국이라 스케일이 남달랐는데, 텐트치는 구역이 다닥다닥 붙어있는게 아니고 사진처럼 저희만 쓸수 있는 구역이 잘 나눠져 있었습니다! 저희는 텐트 두개만 쳤는데 세개도 충분한 공간이였어요. 제 기억에는 다른 캠핑하시는 분들을 거의 못 본거 같아요.
저녁에는 꼬치를 만들어서 불에 구워 먹엇어요! 조명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아서 휴대폰 플레시로 꼬치를 만드는데 생각보다 애를 먹었지만 역시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어느 레스토랑가서 먹는 거랑 비교도 안되었습니다. 너무 맛있엇는데 마지막에는 비가 점점 와서 급하게 텐트로 들어가서 마지막 만찬을 마무리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먹고 비오는 바람에 제대로 치우지 않고 텐트로 들어갔고 그 다음날 아침에 밝을 때 같이 치우자하고 그냥 잠이 들었는데 그게 큰 실수였는지는 몰랐어요, 그 다음날 아침에 공용 샤워장 (샤워장시설과 세면구역은 캠핑지역 여러 군데에 분포해있고 크고 깨끗했습니다!!) 에서 씻고 돌아오니 공원관리자분이 오셨더라구요. 알고보니 음식을 제대로 안치우고 캠핑장을 이용했다고 나가라는 거였어요...........하하..........ㅠㅠ 아무래도 산속이다 보니 곰이 내려올수도 있고 야생동물이 있기 때문에 정말 위험한 상황이였다고 하는데 잘 몰랐던 저희는 너무 쉽게 생각했었던 거였더라구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진짜 위험한 상황이였을 수도 있었어서 아무 일없이 지난 밤이 너무 다행이였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치우고 텐트랑 정리하고 다른 캠핑장으로 가기로 했어요. 아쉬운 마음에 다 치우고 나서 저희 스팟을 찍은 사진이 아직 남아있네요 ㅋㅋ
그렇게 쫒겨나서 다시 차를 가지고 찾았던 곳이 clinton camping spot 입니다. 여긴 숲이 우거진 느낌보다는 평지에서 캠핑하는 느낌이라 다른 캠퍼분들과 텐트를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얼떨결에 쫒겨나서 다른 곳을 찾아오긴 했지만 오히려 2박 3일 일정에 두군데서 캠핑이라니 ㅋㅋ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진상으로 보기에도 두 스팟이 다른 게 확연히 보이네요! 여기선 캐치볼도 하고 놀고 좀더 넓은 공간을 쓰는 느낌이였습니다.
사진처럼 벤치 하나에 불피울 수 있는 곳이 세트로 되어 있어서 그 근처에 주차하고 텐트치시면 되세요! 관리사무실에서 번호를 받아서 스팟을 찾았던 것같은데 오래 전이라 기억이 확실하진 않네요;;ㅋㅋ
역시 캠핑가서 제일 처음하는게 불 피우기!! 다른 분들이 텐트치시는 동안 지인분이랑 불피우기하고 잠깐 쉬면서 찍었네요.
의도치 않았지만 새로운 스팟에서 꾸린 저희 공간입니다. 날씨도 좋았는데 더 트여있는 곳이라 그냥 저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여유로웠어요. 사진 오랜만에 보니 또 가고싶네요!!
몇 년이 지나서 다시 사진을 꺼내보니 그때 기억이 생생하게 나는데 바로 얼마 전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미국에서 캠핑 많이 하시면서 시티에서 벗어난 여유로운 일상도 즐기고 계시고 있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