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캐나다 퀘백 여행

퀘벡에 발을 들이는 순간, 저는 마치 유럽의 어느 도시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었습니다. 캐나다 동부에 위치한 퀘벡은 프랑스어권 도시답게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특히 '올드 퀘벡(Vieux-Québec)'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그 역사와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좁은 자갈길과 고풍스러운 건물들,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어우러져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퀘벡 여행의 시작은 단연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페어몬트 르 샤토 프롱트낙 호텔'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강가 언덕 위에 위엄 있게 자리 잡은 이 호텔은 그 자체로 거대한 성 같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냅니다. 호텔 주변으로는 '뒤프랭 테라스(Terrasse Dufferin)'가 펼쳐져 있는데, 이곳은 강변을 따라 나무 데크로 조성된 400m의 산책로로, 여유롭게 퀘벡의 강변 풍경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7특히 이 뒤프랭 테라스는 드라마 <도깨비>의 주요 촬영지 중 한 곳으로, 드라마 속 김신과 지은탁이 거닐었던 장면을 떠올리며 걸으니 더욱 낭만적이었습니다.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죠.

드라마 도깨비에 나오는 크리스마스 상점인데요 12달 내내 운영을 하며 안에는 크리스마스 용품 들로 가득했습니다

주말이라 거리에 사람이 진짜 많았습니다

도깨비에 나오는 호텔입구 인데 직접 들어가보진 못했어요

도깨비 언덕 가는 길 입니다

퀘벡의 구시가지, 특히 '프티 샹플랭 거리(Rue du Petit Champlain)'는 놓칠 수 없는 곳입니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곳은 아기자기한 부티크 상점, 갤러리, 카페 등이 줄지어 있어 발걸음 닿는 곳마다 감탄을 자아냅니다. 저는 이곳에서 특별한 기념품을 찾거나, 길거리 공연을 감상하며 퀘벡의 예술적인 감성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사에 있어서도 퀘벡은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저는 현지 특색이 담긴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았는데, 캐나다 동부 투어 상품의 경우 조식은 뷔페식으로 제공되고, 자유식을 제외한 식사는 한식으로 제공되어 입맛에 맞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저는 퀘벡에서 보낸 시간이 단순한 여행이 아닌,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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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0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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