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략 7번째 오는 사람입니다!
며칠전 오전에 도착했는데, 입국심사하러 가니까 사람이 없더라구요. mpc나 일반 입국심사나 그게 그거라 걍 일반 줄로 갔어요! 제가 탄 뱅기 승객만 있는 수준이었어요.
심사 줄도 여럿이고 사람이 없으니까 제가 줄에서 한 10번째였어요. 그렇게 기다리면서 심사받는분들 대충 보는데 올해 초 왔을때랑 다르게 전부 한사람당 기본으로 5분 이상은 잡고 이것저것 묻더라구요. 질문 최소 한 7개는 넘게 하는 것 같은? 사람이 없어서 그랬나 아님 요즘 진짜 빡세진건지
가족 단위는 프리패스일 줄 알았는데 것도 아니고 엄청 세세하게 묻고 노부부들도 예외없이 길게 잡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비행기 타신 분중 진짜 화려하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미고 타신 분 계셨는데요 (사실 그래서 시민권자겠거니 했어요. 분위기도 그렇고..!?) esta로 오셨는지 여행지 서류가튼거 이리저리 들고 심사받으시던데 10분이상 계속 잡혀계시더라구요. 친구분도 계시던데 다른 줄에.. 결국 끌려가셨어요.
개인적으로 여행가는거니 꾸미는거 일단 좋은데 미국 것도 엘에이 특성상 화려하게 꾸미면 확실히 불리하겠단 생각입니다. 자칫 오해살 수 있는데ㅠㅠ 저라도 더 캐물을 것 같았으니까요
여튼 저같은 경우 남친이 미국에 거주중이라(한국인, 현재 h1b비자로 일하는 중) 여러번 온거고 갈 때마다 남친 레터, 비자, 여권사진 그리고 남친의 직장 재직증 뽑아서 갔습니다. 레터엔 남친 이름 주소 전화번호 그리고 양식 대충 맞춰서 쓴 내용이 포함되어있어요! 언제까지 있을거란 말과 함께요. 그리고 여러번 온 기록 있으니 비교적 다른 분들보단 훨 짧게 통과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최소 반년에서 1년 텀은 두고 한달 좀 넘게 보내다 가요.
남미계 남자분께 심사받았고, 대충 헬로 하고 인사하고는 이런 질문 받았어요.
여행왔어? - 응 남친보러왔어
얼마나 있다가 가? - 한달
남친 어디 사는데? - 아 주소가 여기 적혀있어!(걍 레터 내밈)
리턴날짜가 ××일이네, 굳굳
너네 얼마나 만났어? - 대략 ?년
오 남친 여기서 일해? - 응 여기 증명서도 있어!
너는 한국에서 뭐해? - ~~~ 이런 일 해
거기서 어떤걸 하는거야? - ~~~
그래, 얼마 가져왔어 현금? - 100달러!
담배나 술 음식은? - 없어
아 그럼 남친 선물은? - 아, 그것도 없어
하긴 너가 선물일텐데 그치? - 하하하
그리고 바로 짐찾으러 갔어요ㅎㅎㅎ
남친 보러가시는 분들 걍 남친보러왔다고 첨부터 말하면 그게 경험상 더 편하고 여행 어디어디가는지 주소 하나하나 까보고 그런거 없어서 차라리 나은 것 같습니다ㅠㅜ!! 남친 관련 질문을 받긴 하지만 적어도 의심을 덜하면 덜했지 더하진 않는 느낌.. (일단 시민권자 아닌 남친에 한해서요...!)
여튼 다른 분들 보니 서류도 까보고 핸드폰 화면도 보는 것 봐서는 예약 내역 그런것도 다 보는 것 같았어요.
계획 있으신분들 조심히 오시고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여기 날씨 선선하고 저녁엔 좀 쌀쌀하지만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