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도 그 유명한 세컨더리룸을 가게 되었네요 ㅎㅎㅎ
대한항공으로 오전 입국했고 고딩자녀와 함께 갔습니다. 딱 7월 말 성수기라 사람들 정말 많았고, 늦게 나와서 좀 뒷편이었어요. 이심신청했는데 이심이 등록이 안되서 기다리는동안 계속 그거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MPC?라는 내국인 전용 줄은 닫아놓고 있었고 줄이 길어지니까 직원이 한 번씩 열어서 몇 명 들어가라고 하고 다시 닫고 그러다라구요.
전 유일한 걱정이 서블렛 예약했었는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였어요. 친척집이라고 할까, 어쩔까 하다가 그냥 가볍게 게스트하우스라고 말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었지요 ㅎㅎ(맞지 않나요? 게하죠 모..ㅋㅋ)
젊은 남자 직원한테 갔고 (백인은 아니었고 혼혈느낌..) 팔뚝에 한문 문신을 크게 했더라구요 ㅎㅎ
암튼 굉장히 차분하고 천천히 간단하게 질문만 했었어요.
처음엔 얼굴찍는다고 화면보라고 했고, 그다음에 지문찍는다고 손가락 가리키며 찍으라 했구요,
그거 하는 동안 질문했던거 같아요,
몇일있냐? 어디서 묶냐?(게스트 하우스라고 하고 주소 말해달라길래 그거 불러줬어요) 목적이 뭐냐? 관광이라했구요.
그냥 이정도만 묻고 아이한테도 똑같이 사진,지문찍고 끝났는데 아이한테는 여권을 주고 제가 제 여권 받으려고 하니까
잠깐만 여권 뭐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저기가서 간단하게 업데이트 하자고 하고 같이 가더라구요..ㅋㅋㅋ
분위기는 가벼웠고, 제가 웃으며 문제가 있는거야? 물었더니 아니야,간단히 업데이트? 하는거야 라고 하면서 안내해주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치만 그 곳이 세컨더리 룸이잖아요?!
제가 세컨더리 룸도 방문하게 되다니...ㅎㅎㅎ 굉장히 자연스럽게 어이없었습니다..ㅎㅎ
앉아서 기다렸구요.. 휠체어 탄 남미계 아줌마, 동양인 남자, 흑인, 백인 좀 다양하게 기다리고 있었고 딱딱한 분위기 아니라 걍 앞에 직원들이 컴터 보고있고 오픈된 공간 의자에 사람들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는 제 자신에게 떳떳하기 때문에! ㅋㅋㅋ(미국도 처음이란 말이에요) 별 걱정은 당연히 안했지만
여기 불려간게 좀 어이없는 상태였습니다.
제 이름불러서 가니까, 직원이 몇 일 묶냐 묻고 오케이 하더니 여권주더라구요, 왜그랬냐고 물어보니 걍 제 이름이 뭐 잘 안맞게 되어있었다나? 어쩌고 했는데 제가 영어가 짧아서...이름 어쩌고 하더니 걍 바로 주더라구요..
에잇! 걍 안따지고 웃으며 나왔어요..휴 별일아니어서 다행이었어요..
근데 제 다음에 오신 한국인분은 들어보니 이스타가 두번신청되어서 두번째꺼 취소된것땜에 오셨더라구요..
영어를 못알아들으니 한국인 직원분을 불러서 그 직원분이 설명해주시는거 모두 듣게 되었어요.
한국에서 이스타 본인이 신청했는데 두 번째는 내가 신청하지 않았다고하셨어요..대체 누가??행정 오류인가요??
암튼 결국에 보니 그자리에서 다시 이스타 신청하라고 하는것 같았고 이스타 수수료 결제하는거 제가 좀 알려드리고 나왔어요.. (뭐 어뜨케든 되게 되어있나봐요? 근데 그 분 본인이 안했으면 참 어이없으셨겠어요)
-근데 이거 끝나고 공항 빠져나왔는데.. 아이가 여권을 거기 두고 와서...다시 찾으러 가고 난리쳤던 일도 있었네요..ㅋㅋㅋ 하 첫날부터 평탄치 않았어요..아이들 여권(고딩도 안되요...) 무조건 어른들이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