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월에 저(엄마)와 아들 2명 함께 첫 뉴욕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현재 미국 다른도시에 체류하고 있어서 뉴욕은 주말을 맞이해서 급하게 계획하고 다녀왔구요, 여러가지 알아보고 준비할 시간은 별로 없어서 빅버스 탑승을 첫일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현지에 가면 주요 스팟마다 빅버스나 다른 버스회사에서도 호객행위를 많이하고 있고, 현장에서 티켓을 바로 구매해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할인을 받아보려고 그루폰(Groupon)에서 할인되는 티켓으로 먼저 구매해갔어요. 구매하자마자 이메일로 바우처가 전송되었고, 현장에서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바우처를 보여주면 현장에서 티켓을 출력해주는 시스템, 버스 탑승 스팟마다 현장직원이 상주해요. 호객행위도 하고..--;;)
제가 구매한 것은 24시간 유효한 티켓이고, 공식사이트에서 한명당 60불정도 하네요. 그루폰으로 어른2명 아이1명 해서 구매하니 총 금액에서 약 20불정도 절약한거 같아요.(공식사이트는 'Big Bus'로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이용시간이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정도 까지이고, 나이트투어를 하려면 티켓을 별도로 구매해야해요. 즉, 24시간 이용가능한 티켓이지만 24시간 중 오전 9시 - 6시 사이에만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이거 좀 헷갈려해서, 승객들이랑 실랑이가 좀 있긴하더라구요. 48시간 티켓을 구매해도 밤시간에는 탑승할 수가 없으니까요)
-> 그루폰으로 구입하니 총금액에서 20달러정도 저렴
노선은 업타운 루트와 다운타운루트가 있는데요. 24시간 티켓은 다운타운루트만 탑승이 가능해요.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맨하튼섬의 아래쪽으로 해서 13개 스팟을 가게 되구요. 탑승하자마자 이어폰과 노선북을 나누어줍니다. 이어폰을 연결해서 각 스팟마다 나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어요.
저희는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남쪽의 월스트리트까지 타고 내리면서 잘 구경하였구요. 점심도 햄버거 사서 이층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서 먹었어요. 오전에는 빅버스 2층 자리가 꽉 차기도 하는데, 대부분 널널하고, 특히 뒷좌석에는 우리가족밖에 없었어요. 2번정도 왕복하면서 본전을 뽑은거같아요~
빅버스 이용하는 기간중에는 지하철을 한번도 타지 않고, 운행하는 노선 인근의 유명장소들은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요. 다운타운 노선에 포함되지 않았던 타임스퀘어에서부터 북쪽으로 센트럴파크, MOMA, 명품거리 등은 다 도보로 이동하였어요.
탑승하는 동안 주요 건축물들을 해설과 함께 관광도 하면서 버스에 타있기만 하면되니 편하고 넘 좋더라구요. 뉴욕에 대해서 윤곽이 조금 잡히기도 하구요. 뉴욕 첫방문 시에 추천합니다~. 사실 하루에 모든 스팟을 다 볼 수가 없어서, 다음에 다시방문하면 72시간 티켓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다니려구요.
멀리서 보이는 One World Trade Center. 911 테러로 인해서 무너진 무역센터 자리에 다시 세워진 건물이죠.
2층버스 안으로 닿을 듯 아슬아슬하게 지나쳐 가는 나무들.
마지막으로 월스트리트의 유명한 황소동상에서도 다들 사진찍는 스팟에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월스트리트에 내린 후에 자유의 여신상 동상이 있는 Liberty Island로 가는 크루즈를 많이 탑승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