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입국 심사 후기 보면서
여성+혼자+장기 여행으로 올 때 세컨더리 룸을 갈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고 걱정을 많이 했어요 ㅠㅠ
특히나 퇴사 후 여행이라 직업 없는 것에 딴지를 많이 걸 거 같았는데, 퇴사한지 얼마 안 되어서 ESTA에 전 직장 정보 썼더니 구직 여부는 하나도 안 물어봤네요
현지 시각 밤 12시 도착이라 후줄근하게 간 것도 걱정이었던 터라(돈 없어 보일까봐), 최대한 다른 후기 보고 당당 미소 지으면서 인사했습니다 ㅋㅋ
질문은 엄청 간단하게 받은 거 같아요
- 여행? 아님 일?
여행
- 얼마나 지내?
한 달 동안
- 어디서 지내?
뉴저지. 거기에 내 친척 집이 있어
- 친척 누구?
(친척 설명)
- 너 면세점에서 술 샀어?
안 샀어
하고 넘어갔습니다...
말이 길어질 수록 괜히 말 실수 할까봐 최대한 단답으로 웃으면서 눈 마주치고 설레는 척 얘기했더니 바로 끝났어요.
입국 거부 당해서 26시간 비행하는 상상까지 했는데 다행이네요 ㅎㅎ 지금 친척 집에서 자다 깨서 후기 남겨봐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