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암트랙타고 필라델피아로 가서 3박 4일 여행하고 온 후기 올립니다.
여유 생기면 주변 여행 많이 다니기로한 저희 가족은
우선 가까운 필라델피아까지 가는 암트랙이 왕복 인당 40불 정도에 갈 수 있어서
기차표를 구매했습니다.
검색해보니 필라델피아 간 분들이 랭커스터(아미쉬마을)와 허쉬 까지 묶어서 많이 가신다길래
렌트카 예약하고 랭커스터 쪽에 숙소를 잡았어요.
구글지도를 보니 조금만 남쪽으로 가면 휴양도시인 애틀란틱시티(뉴저지)가 있어서
거기도 가보자고 결정합니다.
나중에 다녀와서보니 동선이 별로였더라고요ㅠ
저흰 필라델피아 관광지들은 흥미가 별로없었어요.
해리스버그+랭커스터+허쉬 묶어서 해리스버그 왕복 암트랙 탈껄 그랬다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어쨌든 첫날은 필라델피아 역에 도착해서 렌트카 빌리고
랭커스터에 와서 하루 잤습니다. 숙박료가 싸진 않아서
첫날은 진짜 잠만자는 모텔로 했는데 진짜 그냥 도로에 1층짜리 영화에서 보던 모텔이라
좀 무서웠어요 ㅋㅋ 그래도 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둘째날 오전에 허쉬를 먼저 다녀왔구요.
허쉬는 초콜렛 마을인데 가로등도 키세스 모양이고 (사진을 못찍었네요)
허쉬초콜렛월드(무료)와 허쉬파트(유료)가 있습니다.
우리는 허쉬초콜렛월드만 다녀왔어요.
랭커스터에서 1시간 조금 더 운전해서 갔습니다.
시간이 많으면 허쉬월드도 갔을텐데 저흰 패스했어요.
허쉬초콜릿월드, 무료였지만 볼만했습니다.
포즈 잘 취해주는 아드님들
세상에서 가장 큰 키세스와 허쉬초콜릿바를 들고 기념사진 촬영 ㅋ
저흰 기념품으로 기본 키세스와 초콜릿바만 사왔는데
날이 더워서 다 모양이 녹았습니다.ㅠ 집에와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다시 먹였어요.
무료로 탑슬할수 있는 라이드가 하나 있습니다.
초콜릿 공장 테마인데 꽤나 고퀄이고 재밌었어요.
점심때는 아미쉬마을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House tour만 진행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둘째날 숙소에서 무료로 연계해서 가능했는데 체크인 전에 먼저 가는 바람에
제돈내고 했네요ㅠ 아쉽...
영어를 좀 더 잘했으면 더 재밌을것 같아요.
현대 문물을 거부하고 살고있는 아미쉬인들의 문화와 생활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솔직히 저희 부부만 재밌어했고 아이들은 지루해했어요 (영어도 아직 못...)
아미쉬마을 학교와 일반 공립학교의 차이점입니다.
아미쉬들은 8학년까지 학교를 다니고 그 이후에는 각 가정에서 생활에 필요한 지혜를 배운다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이 잘나왔어요.
사실 미국에선 항상 하늘이 파래서 사진이 잘나오는것 같아요.
마차에서 기념사진 찍을 수 있게 마을 곳곳에 비치되어있습니다.
실제로 랭커스터 근처만 가도 도로에 마차와 말똥을... 자주 볼수 있어요 ㅋ
저희 가족은 첫날 코스트코 랭커스터 지점에 가서 피자로 저녁 해결했는데요.
랭커스터 코스트코에는 마차 전용 주차구역도 있습니다.
2박이었지만 둘째날 숙소가 내부 수영장도 있고해서 (Birds-in-hands hotel)
둘째날 점심 이후 일정은 숙소 안에서 수영하고 쉬었어요.
3일차에 체크아웃후 아틀란틱시티로 바로 출발했습니다.
아이들은 아무래도 휴양이 좋죠 ㅋ
많이 추천받은 Ocean casino resort로 갔습니다.
주말, 평일 가격차이가 커서 일-월 마지막 일정을 가성비 있게 선택했구요.
체크인 대기 시간이 좀 오래 걸렸지만 높은 층 달라고 하니까
48층 꼭대기줘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호텔 내부 수영장, 실내/실외가 연결되어있고 아이들을 위한 얕은 풀은 없어요.
호텔 앞 바다는 풍덩 들어가진 않았지만 발 담그고 파도 피하고
모래놀이 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보이는 놀이동산은 보드워크 통해 걸어갈 수 있었고
티켓은 1개당 2달러 정도였던걸로 기억해요. 아래 참고용으로 놀이기구 가격(티켓개수) 공유합니다.
저희는 10개 티켓 20달러 주고 사서 큰아이가 무서운거 1개, 작은아이가 회전목마 1개 탔네요 ㅋ
아이들이 어려서 카지노는 못했는데 숙소가 참 좋았어요.
마지막날은 체크아웃하고 렌트카 반납하러 좀 일찍 도착했어요.
원래 필라델피아 없는 필라델피아 여행이었으나
시간도 남고, 가까우니 LOVE 공원하고 시청에 가보았어요.
뉴욕에서 이사온 LOVE 동상도 보고 근처에서 조금 여유부리다가
암트랙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하철타고 돌아오는데 암트랙 티켓이 있으면 무료로 탈수 있다고 알려주셔서
돈도 아꼈어요 ㅋㅋ (LOVE공원 쪽 역이었는데 거기가 암트랙도 서는 역이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암트랙타는 역으로 가려면 어디서 타야하냐 물어봤더니
티켓 있냐고 물어봐서 그렇다하니까
그럼 그냥 티켓 사지 말고 입구에서 직원에게 암트랙 티켓 보여주고
플랫폼으로 내려가라고 안내 받았어요 .
원래는 롱우드가든도 가고싶었는데
날씨가 좋지않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뭐 가까우니 언제든 갈수 있다 생각하긴 했어요.
여행가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남편과 아이들은 아틀란틱시티가 가장 좋았다고
또 가자고 하네요. :)